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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 "1-7 참패, 평생 괴로울 거야"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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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무대에서 꿈꾸던 결승 진출이 무산된 독일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악몽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오는 13일(한국시각) 네덜란드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3, 4위전을 치른다. 그러나 브라질은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두고도 4강전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은 4강 경기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브라질의 처참한 패배에 여론은 들끓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오 디아‘는 경기가 끝난 다음 날 1면에 스콜라리 감독의 사진과 함께 "펠리페 죽어라!"라는 문구를 담았다. 이러한 비상식적인 비난이 대중지 1면에 실릴 정도로 브라질은 분노에 가득 차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3, 4위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독일전 패배는 모두를 힘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팬들과 우리가 받은 충격은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 앞으로 20년이 지나도 나는 그날을 기억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에서 패한 화요일(현지시각)도 힘들었고, 수요일도 힘들었다"며, "목요일도 힘들었다. 오늘도 힘들다. 3, 4위전에 대한 긴장감은 없다. 기존 목표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3, 4위전이 끝난 후 자신의 거취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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