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열릴, 아약스-흐로닝언전 출전 명단에서 달레이 블린트의 이름이 제외됐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가 다가올 흐로닝언과의 리그 경기서 달레이 블린트 없이 경기를 치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아약스의 전천 후 자원 블린트가 다가올 주말 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나온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약스는 블린트의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냈다. 알려진 금액은 1,400만 파운드 선이다.

이후 아약스는 30일 오전 구단 공식 웹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통해 블린트가 다가올 흐로닝언과의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을 알렸다. 블린트가 2014/15시즌 에레디비지에 개막 이후 열린 세 경기 모두에 출전한 사실로 미뤄볼 때, 그의 이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음을 시사하는 바가 분명하다.

블린트는 맨유의 새로운 수장 판 할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치른 7경기 모두에 선발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과연 그가 다시금 판 할의 품에 안기며, 인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