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모세스(24, 스토크시티)가 부상으로 2개월간 결장할 전망이다.

마크 보언 스토크시티 코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인 BBC와의 인터뷰에서 "모세스에게는 나쁜 소식이다. 그의 허벅지에는 문제가 있다. 모세스는 2개월 정도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세스는 지난 23일 열린 번리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허벅지 부위에 고통을 호소하며 후반 10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정밀검사를 한 결과 모세스의 부상 정도는 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보언 코치는 "스토크시티와 첼시는 모세스를 원 소속팀인 첼시에 복귀시켜 치료시킬지 아니면 스토크시티에 남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토크시티는 올 여름 첼시로부터 모세스를 임차 영입했었다.

스토크시티에 모세스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모세스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 중 10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다. 조나단 월터스, 마메 비람 디우프(이상 3골 1도움)와 함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1위다.

모세스는 내년 2월쯤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세스의 스토크시티 임대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현재 스토크시티는 4승 3무 5패 승점 15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