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축구 > 해외
'불편한 전통' 호날두도 안전하지 않다
출처:데일리안|2015-06-24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레알 마드리드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레전드들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될까.

레알이 최근 GK 이케르 카시야스에 이어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페페까지 이적설을 풍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카시야스는 최근 레알이 다비드 데 헤아(맨유) 영입 작업에 착수하면서 결별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수비수 라모스와 페페는 당초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후 팀 개혁과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상황에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두 레알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공헌도가 높았던 선수들이다. 카시야스와 라모스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장-부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들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레알로서는 사실상 새 판짜기 수준의 변혁이 되는 셈이다.

라파엘 베니테스 신임 감독이 최근 "현재 주력 선수들의 이적은 없다"고 선언했음에도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역대 레알 사령탑들이 이적시장에서 크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전례를 감안해도 베니테스 감독의 말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의 경우도 곤잘로 이과인(나폴리), 앙헬 디 마리아(맨유), 사비 알론소(뮌헨) 등의 이적을 반대했지만 구단 수뇌부의 결정으로 모두 팀을 떠나야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부임 이후 꾸준히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여 전력을 강화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몸값 비싼 선수들을 끊임없이 영입하다보니 기존의 선수들을 팔아치워서 재정적인 균형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팀에 헌신하고도 공헌도를 인정받지 못한 선수들은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라모스와 페페 역시 최근 레알과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페레스 회장과의 사이가 벌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호날두의 이적설은 몇 년 전부터 심심찮게 흘러나왔지만 그동안은 말 그대로 루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호날두의 엄청난 몸값과 팀내 비중 등을 감안할 때 현실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를 보면 당장은 아니라도 호날두 역시 레알에서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안첼로티 감독을 비롯해 알론소, 디 마리아, 외질 등 절친했던 동료들이 버림받는데 큰 충격을 받았다. 공공연하게 팀의 이적 정책과 페레스 회장의 팀 운영에 불만을 표시한 일도 잦다.

더구나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과 페레스 회장은 가레스 베일을 미래의 중심으로 키우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하다. 기존에 호날두의 포지션이던 왼쪽 날개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베일의 포지션을 변경하려는 시도도 그중 하나다.

호날두도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고 언제까지 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기량이 노쇠하거나 조금만 활용도가 떨어지면 가차 없이 버리는 레알의 전례를 떠올릴 때, 호날두도 팀에 대한 애정이 예전만 못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들어갈 때는 화려하지만, 나갈 때는 초라한 레알의 어두운 전통이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