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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외질, 3대 리그 도움왕 등극할까?
출처:코리아골닷컴|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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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10월에만 EPL 4경기 1골 6도움. 최근 EPL 5경기 연속 도움(7도움). 2015/16 시즌 EPL 도움 9회로 단독 1위(2위는 6도움의 다비드 실바)

아스널 공격형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며 무수히 많은 도움을 양산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외질은 다소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유력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도움왕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외질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외질은 10월 들어 매경기 도움을 올리며 EPL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외질은 지난 주말, 스완지 시티와의 EPL 11라운드 경기에서도 2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만 하더라도 아스널은 홈팀 스완지의 공세에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21분경 스완지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득점 찬스를 맞이했으나 볼을 끌다 뒤늦게 커버를 들어온 엑토르 베예린의 태클에 막히는 실수를 저질러준 덕에 간신히 실점을 면했던 아스널이었다. 티오 월콧과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동시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아스널의 속공은 예전만 하지 못한 인상이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외질의 왼발이 빛을 발했다. 외질은 후반 3분경 코너킥 공격 찬스에서 전매특허와도 같은 왼발킥으로 지루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했다. 앞선에서 스완지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가 외질의 킥을 막기 위해 점프했으나 윌리엄스를 넘어 뒤에 위치하고 있던 지루의 머리로 정확하게 배달되는 택배 코너킥이었다.

이어서 후반 22분경 외질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2번째 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질의 크로스를 스완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지루와 로랑 코시엘니, 그리고 스완지 골키퍼 우카쉬 파비안스키 사이로 애매하게 떨어졌고, 지루와 파비안스키가 엉켜서 넘어지는 틈을 타 코시엘니가 가볍게 추가 골을 기록했다. 비록 외질의 직접적인 도움은 아니었으나 외질의 왼발 킥이 기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후반 28분경 외질은 알렉시스 산체스와의 감각적인 원투 패스를 통해 측면을 파고 들어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조엘 캄벨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괴력을 과시한 외질이다. 결국 아스널은 외질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며 파죽의 EPL 5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더 놀라운 건 최근 외질의 도움 추이에 있다. 외질은 10월 들어 EPL 4경기에서 무려 6도움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9월 26일 레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EPL 5경기 연속 도움(7도움)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외질이다. 이에 힘입어 외질은 EPL에서만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2위 다비드 실바(6도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3개 차이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외질은 지난 10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전에서 2015/16 시즌 EPL 1호골을 넣은 데 이어 20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선 인저리 타임에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월 한 달 동안에만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공식 대회 5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리고 있는 외질이다.

외질은 이미 2009/10 시즌 베르더 브레멘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해 9골 17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서 2011/12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35경기에 출전해 4골 17도움를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도움왕에 등극했다. 만약 2015/16 시즌 EPL 도움왕에 오른다면 3대 리그 도움왕이라는 이색 기록을 세우게 된다.

게다가 외질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3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EURO 2012에서도 3도움과 함께 도움왕에 올랐다. 거의 모든 대회에서 도움왕을 차지하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외질이다.

외질은 골보다도 도움을 더 즐겨하는 선수이다. 외질 스스로도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난 골보다도 도움을 올릴 때 더 기쁘다"라고 토로했을 정도. 심지어 외질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MY FACTS‘ 섹션에 그의 공식 대회 기록이 표기되어 있는데 골보다도 도움이 먼저 등장한다. 현재 그의 공식 대회 기록은 425경기 170도움 73골, 패스 성공률 86%, 패스 횟수 17088개, 출전 시간 31412분이다.

외질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을 당시 ‘마르카‘의 축구 칼럼니스트 훌리오 세자르 이글레시아스는 외질에 대해 "아마도 외질은 사시일지도 모르겠다. 그는 마치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는 듯한 넓은 시야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레알 공격진의 활력소이자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존재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어쩌면 그의 남다른 시야는 어린 시절 ‘원숭이 우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사방에 울타리가 쳐진 작고 볼품없는 동네 공원에서 축구하던 습관에서 길러진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 외질은 독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축구 스타일이 확립된 공간이 바로 원숭이 우리라고 주장했다. 前 독일 대표팀 주장 필립 람 역시 ‘월드사커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외질의 기술적인 부분은 유스 시스템에서 배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외질은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EPL식 거친 축구에 다소 위축되는 모습들을 보였으나 부상으로 이탈했던 3달 간의 휴식 기간 동안 근육량을 늘리는 데 주력했고, 이후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연출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외질은 EPL 도움왕은 물론 내심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현재 8경기 연속 골의 주인공 레스터 시티 간판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함께 EPL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는 다름 아닌 외질이다.

# 외질 기록기록기록

공식 대회 통산 425경기 170도움 73골
2009/10 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17도움)
2011/12 시즌 프리메라 리가 도움왕(17도움)
2010 월드컵 도움왕(3도움)
EURO 2012 도움왕(3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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