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이 ‘도움 기계‘ 메수트 외질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외질과 계약 연장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외질은 아스널과 2년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현재 계약을 2019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이어 "재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외질은 현재 14만 파운드(약 2억5천만 원)의 주급에서 훨씬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외질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높은 공헌도를 자랑하며 아스널의 FA컵 2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과 그에 따른 부진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고 적잖은 비판도 뒤따랐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비상을 이끌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외질은 약 두 시즌 반 동안 2.71경기당 한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경기당 도움 기록이다. 아스널이 2년이나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서둘러 재계약을 추진하는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