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댑(dab)‘ 세리머니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적용하고 있다.

손흥민은 6일 한국과 카타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승리를 물어오는 결승골을 꽂으며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정확히 노린 논스톱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 득점 외에도 시선을 끈 장면이 있다. 손흥민은 멋지게 골을 성공시킨 뒤 최신 유행하는 ‘댑‘ 댄스로 뒤풀이를 했다. 그의 댑은 처음이 아니다. 소속팀에서도 골을 넣으면 동료들과 이 춤을 즐기며 짜릿한 기분을 공유했다.

이에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현지시각) 손흥민의 카타르전 득점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그의 세리머니를 조명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매체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카타르전에서 한국에 3-2 승리를 선사하는 결승골을 넣으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고 보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놀라운 골 감각을 보여준 손흥민의 존재감을 다시 알렸다.

이어서 "손흥민은 댑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마무리했다"면서 "이제 그의 댑은 아주 빠르게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며 ‘손흥민‘하면 ‘댑‘이 연상되는 시나리오를 그렸다.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환상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 현지 언론까지 인정하는 특유의 세리머니까지 장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