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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맨시티 경계대상 1호, 데 브라이너"
출처:코리아골닷컴|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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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격수 에당 아자르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 경계대상 1호로 대표팀 동료 케빈 데 브라이너를 지목했다.

7연승의 첼시가 이번 주말 맨시티를 상대한다. 최근 다소 주춤한 맨시티는 3위에 머물러 있지만 첼시와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해 양 팀의 맞대결은 올 시즌 우승 판도를 가늠할 일전이 될 전망이다.

첼시에게 위기이자 기회다. 첼시는 만약 맨시티를 꺾는다면 8연승과 함께 선두를 굳건히 지킬 수 있다. 그러나 패한다면 1위에서 내려오게 되며 지금까지 이어온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승점 3점을 얻으려면 첼시가 잘하고 맨시티가 못해야 한다. 맨시티의 핵심 선수 봉쇄가 승리의 분수령이다. 아자르가 지목한 선수는 데 브라이너다. 데 브라이너는 올 시즌 2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선수 중 2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10골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1위).

아자르는 2일(한국시각) 영국 ‘메트로‘를 통해 "데 브라이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 비록 그는 첼시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자르는 "감독의 전술로 희생양이 될 수도 있고 기회를 못 잡을 수도 있는 게 축구다. 그러나 데 브라이너는 (첼시를 떠난 뒤) 완벽히 자신감을 회복했다. 우리와의 경기에서 부진했으면 좋겠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비록 데 브라이너의 부진을 희망했지만 두 선수의 사이가 나쁜 건 아니다. 아자르는 "국가대표팀에서 만나면 우리는 싸우지 않는다. 매우 좋은 친구다"라고 오해를 미리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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