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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1차전 패했지만 아직 90분 남았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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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잔루이지 부폰(39)이 이탈리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자신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스웨덴과의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16분 야콥 요한손에게 통산의 실점을 하며 승리를 놓쳤다. 이탈리아는 14일 밀라노에서 열리는 2차전을 이겨야 월드컵 본선행을 이룰 수 있다.

이탈리아가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경우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없게 된다. 이탈리아로서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하지만 최고참 부폰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이탈리아 라디오 ‘TMW’를 통해 “월드컵에 가려면 최대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스웨덴전 패배로 인해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90분이 남았다. 우리 팬들로 꽉 찰 산 시로 경기장에서 팬들이 우리를 월드컵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스웨덴에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분명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부폰은 그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 90분이 있고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2차전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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