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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컨피덴셜] 멕시코 감독, 권창훈 언급 "내가 다 안타깝다"
출처:골닷컴|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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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못지않은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에 고민에 빠진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비록 적장이지만, 신태용 감독에게 위로를 건넸다.

한국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두 번째 상대 멕시코는 26일(한국시각) 미국 LA 인근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는 약 한 시간이 넘도록 선수들과 감독이 차례로 취재진과 만나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멕시코 축구협회가 마련해준 기회였다.

멕시코는 F조에 속한 팀 중 그동안 가장 면밀하게 한국을 분석해왔다. 오소리오 감독은 그동안 한국이 치른 모든 평가전에 전베르토 시에라 수석코치를 파견해 전력을 분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직접 네덜란드를 방문해 거스 히딩크 감독을 만나 2000년대 초반 전술 및 체력 훈련 프로그램으로 한국 축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그에게 한국 선수들의 습성을 전해듣기도 했다.

미디어 데이 기자회견장에 나온 오소리오 감독은 본인이 먼저 나서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한국 취재진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불과 일주일전 부상을 당한 권창훈을 언급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일단 이 기회를 빌어 내가 진심으로 생각하는 얘기를 한국한테 해주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신의 팀에 부상을 당한 선수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내가 본 권창훈은 정말 좋은 선수였다. 특히 다양한 방법으로 왼발을 쓰는 능력이 정말 좋더라. 그를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건 모두에게 불행이다.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현재 오소리오 감독 또한 잇따른 주요 선수의 부상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멕시코의 상황도 김민재, 염기훈, 권창훈, 이근호가 연이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단 중심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가 무릎 부상으로 최근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이 외에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 디에고 레예스, 미드필더이자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 또한 부상 및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오소리오 감독은 불과 며칠 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아라우호와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그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봤다. 건장한 성인 남성이 울었다는 건 그가 얼마나 멕시코를 위해 월드컵 출전을 원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었다. 눈물을 흘리는 그를 보고 있던 나도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무리 상대팀이라도 권창훈이 쓰러진 모습을 본 그가 한국을 위로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어 오소리오 감독은 "나는 경쟁을 좋아한다"며, "경쟁은 서로 최고의 상태로 만났을 때 가장 의미가 있다. 권창훈의 부상이 안타깝다. 우리는 그가 있는 최고 상태의 한국과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20일 소속팀 디종의 2017-18 시즌 최종전이었던 앙제와의 프랑스 리그1 38라운드 경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그러면서 그가 출전을 앞두고 있던 내달 러시아 월드컵은 물론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도 좌절됐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선수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심각한 부상이다. 복귀까지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까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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