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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의 발언’에 발끈한 중국, 프리미어리그 시청거부로 이어질까
출처:OSEN|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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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31, 아스날)의 발언이 중국의 프리미어리그 시청거부로 이어질 조짐이다.

외질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종교적 박해에 저항하는 위구르의 전사들”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에 중국 정부가 즉각 반박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커지고 있다.

중국정부는 민간기업에 압력을 행사해 외질에게 보복을 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있는 외질의 팬클럽이 임의로 삭제됐다. 외질의 ‘웨이보’ 계정도 사실상 압류를 당한 상황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정부가 나서 프리미어리그 시청거부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외무성은 “외질이 가짜뉴스에 현혹된 것”이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외질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떳떳하다는 입장. 그는 SNS에 후속 메시지를 계속 올리고 있다.

중국은 NBA 휴스턴 로케츠 대릴 모리 단장이 SNS에 홍콩지지 발언을 한 뒤 NBA 시청거부 운동을 펼쳤다. 중국기업들도 NBA에 대한 후원을 중단했다.

평소 미국내 인종차별이나 정치적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발언한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등은 홍콩사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입장은 강경하다. NBA를 거부한 중국이 프리미어리그까지 보이콧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외질의 소속팀 아스날은 “구단은 정치적 입장을 견지하지 않는다”며 외질과 거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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