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 강제로 레알 잔류했다… “내가 원한 것 아니었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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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은 이유는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다.
27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당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두 시즌 임대를 마친 뒤 레알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는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엄청난 팀에 갈 수 있었다”고 밝힌 뒤 “내가 레알에서 별로 뛰지 못하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레알은 다른 이유로 나를 보내지 않았다”며 레알이 밝힐 수 없는 이유로 이적을 거부했기에 남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강제로 레알에 잔류한 것이라고 했다.
로드리게스의 예상대로 이번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라리가 8경기 등 시즌 14경기에 나섰고 1골을 넣었을 뿐이다. 지난 시즌 뮌헨에서 시즌 28경기 출전에 7골을 넣은 것과 비교됐다.
로드리게스는 레알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지만,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는 “내가 못 뛰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꾸준히 뛰고 싶다”면서 “내게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 노력하면 가능할 것이다”라고 이적할 수 없다면 팀 내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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