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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냐 이탈리아냐..한 팀만 산다 '유로 4강서 격돌'[그래픽]
출처:스포츠한국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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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4강에 먼저 안착한 두 팀이 가려졌다.

스페인은 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의 상트페트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유로2020 8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을 1-1로 마무리한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선제골은 스페인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서리에 있던 조르디 알바가 중거리포를 시도했다. 이는 상대 데니스 자카리아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스위스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는 자카리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스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상대 실수를 기가 막히게 파고들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3분 스페인 중앙수비진이 서로 엉킨 틈을 타 스페인 진영에서 볼을 따낸 프롤러는 문전으로 달려 들어가던 샤키리를 보고 볼을 재빨리 내줬다. 샤키리는 곧바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곧바로 스위스는 수적 열세 악재와 맞닥뜨렸다. 바로 직전 도움을 기록했던 프롤러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스페인의 코케가 공을 잡았을 때 깊은 태클을 범한 탓이었다.

남은 시간 스위스는 스페인에 끌려갔다. 연장 전후반도 마찬가지. 하지만 골키퍼 얀 좀머가 스위스 골문을 단단히 지켜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서 웃은 팀은 이탈리아였다.

스페인은 첫 번째 키커가 실축했다. 부스케치가 조머 골키퍼를 속였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스위스의 가브라노비치는 성공했다.

스페인의 두 번째 키커 올모는 시원하게 골을 넣었다. 스위스의 셰어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시 동점.

스페인과 스위스의 세 번째 키커들은 나란히 골키퍼 선방에 울었다.

스페인은 네 번째 키커 모레노가 골은 넣은 반면, 스위스의 바르가스는 실축했다. 스페인이 2-1로 앞서나갔다.

스페인의 마지막 키커 오야르자발이 골을 넣으면서 스페인은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탈리아는 같은날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벨기에를 8강전에서 만나 2-1로 승리,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경기는 지대한 관심을 샀다. FIFA 랭킹 1위인 벨기에와 3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이탈리아가 결승도 아닌 8강에서 일찍 만나 미리 보는 결승전이란 수식어까지 붙었다.

웃은 팀은 이탈리아였다. 8년 만에 유로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 신바람을 불었다.

벨기에가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25분 루카쿠가 왼발로 낮은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탈리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니콜로 바렐라가 수비 세 명을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벨기에의 골망을 갈랐다. 발재간으로 수비를 기가막히게 뚫어내더니 박스선 근처에서 절묘한 궤적으로 날아가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 이탈리아는 로렌초 인시녜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곧바로 벨기에의 만회골이 나왔다. 이탈리아 톨로이의 깊은 태클이 원인이 돼 벨기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루카쿠가 키커로 나서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양 팀은 후반전 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이탈리아의 1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4강서 싸우는 대진이 만들어졌다. 4일 새벽에 있을 체코 vs 덴마크, 우크라이나 vs 잉글랜드 경기 승자가 가려지면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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