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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vs울산, 최정상과 최하위의 맞대결...그 운명은?
출처:포포투|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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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단에 있는 두 팀의 대결이다.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는 1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2승 6무 14패(승점 12점)로 12위, 울산은 17승 2무 3패(승점 53점)로 1위에 올라와 있다.

홈팀 수원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9경기에서 4무 5패를 기록하며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2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2부 리그로 강등되기에 반등이 절실하다.

수원도 강등만은 막기 위해 지속해서 변화를 추구했다.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운 결과를 보였던 이병근 감독을 지난 4월 경질했었다. 후임으로는 김병수 감독이 부임했다. 조직력과 전방 압박 등 경기력은 나아지기 시작했으나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결국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고무열과 카즈키 영입이었다. 영입 직후부터 고무열은 베테랑의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카즈키도 중원에서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활약에도 승리를 이루진 못했다. 대전, 포항과의 지난 두 경기 모두 무승부로 마쳤다.

수원의 문제점은 후반 집중력이었다. 상대 팀을 리드하고 있거나, 접전을 펼치다가도 경기 막판에 발생하는 실점이 잦았다. 무승을 거두고 있는 지난 9경기 중 5경기에서 80분대에 실점했다. 해당 실점으로 승점 3점이 1점이 되거나, 1점이 0점이 됐다.

한편, 원정팀 울산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는 단 3번뿐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패하며 5연승이 저지됐지만, 막강한 우승 후보임은 변하지 않았다.

울산의 강세엔 리그 최다득점(46골)이라는 엄청난 공격력이 있었다. 그러나 성공비결은 득점력만이 아니었다. 선수들의 조직력도 상당했다. 선두를 달리는 팀 도움 기록(28도움)에서 알 수 있다. 선수 개개인의 영향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함께 창의적인 플레이를 만들고 있다.

홍명보 감독도 최근에 “시즌 초까지는 솔로 플레이에 의한 득점이 많았다. 이제 우리 축구는 제삼자를 이용하고 안으로 침투해 도움을 만들고 결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라며 해당 수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러 지표로 봤을 때, 승부는 이미 울산으로 기울었을지도 모른다. 홍명보 감독의 수원 원정 무승 징크스조차 지난 5월 21일에 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지난 경기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체라고 평가받던 인천이 울산을 상대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는 뮬리치가 수원의 득점력을 해결해 준다면 승산이 없지는 않다.

공교롭게도 울산이 이번 시즌 21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갱신한 최다 승점, 최다득점 기록의 주인공은 1999년 수원(16승 2무 3패 승점 50점, 43득점)이었다. 당시 리그의 우승팀도 수원이었다. 반면 울산 현대 호랑이는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4년이 지난 지금, 두 팀의 운명은 사뭇 다르다. 울산은 왕좌로의 길을 굳히기 위해, 수원은 지난 영광의 역사를 기억하며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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