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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선’ 파이널A로 자존심 지킨 전북, 2주 휴식+아겜 5총사 복귀로 진짜 반등 노린다
출처:스포츠서울|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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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는 최후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북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하며 파이널A에 진출했다.

이 경기 전까지 파이널B에 해당하는 7위에 머물렀던 전북은 적지에서 소중한 승점 3을 추가해 49점을 확보, 4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5위 대구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고 6위 인천 유나이티드(48점)에는 1점 앞선다. 서울(47점)을 7위로 끌어내리고 극적으로 파이널A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구단 최초로 파이널B로 추락할 위기에서 탈출한 것도 큰 성과다. 전북은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2012년 이후 늘 스플릿A에 들어갔다. K리그 절대 1강으로 불리는 전북이 만에 하나 스플릿B로 추락했다면 자존심을 엄청나게 구기는 일은 불가피했다. 서울전 승리를 통해 마지노선은 지킨 셈이다.

극적으로 참사를 막긴 했지만 갈 길은 멀다. 전북이 파이널A에 들어갔다고 좋아하는 현상은 분명 부자연스럽다. 늘 우승에 도전했던 전북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결말이기도 하다.

현재 상황에서 울산 현대에 도전하긴 어렵다. 울산은 67점으로 전북에 13점 앞선다. 잔여 5경기에서 역전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다. 전북은 2위 포항 스틸러스(58점)에도 9점이나 뒤진다. 현실적인 목표는 3위다. 현재 3위는 광주FC(54점)다. 4점 차이면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역전이 어려운 간격도 아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맞대결도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추격을 노릴 만하다. 올시즌 K리그1 3위 안에 들면 2024~2025에도 아시아 무대를 노릴 수 있다. FA컵 우승을 하면 간단하지만 리그 성적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단 페트레스쿠 감독도 “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겠다. 가능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흐름은 왔다. 서울전 승리를 통해 부정적인 기운을 희석했다. 여기에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도 전북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흐트러진 분위기를 정비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릴 기회다.

마침 아시안게임에 차출됐던 5명(백승호 박진섭 송민규 박재용 김정훈) 등 핵심 전력이 복귀한다. 아시안게임을 소화해 체력적으로 지쳐 있지만 A매치 휴식기를 통해 회복하면 파이널 라운드에서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한교원은 “지금 순위는 우리도, 팬도 원하는 순위가 아니다. 파이널A에 진출했으니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춰야 한다. 더 연구하고 끌어올려야 한다. 2주의 시간이 있다. 잘 이용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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