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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에 강팀이 고전하는 아시안컵 흐름…일본과 이란은?
출처:풋볼리스트|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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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컵 16강에서는 언더독이 강팀에 고전하는 그림이 계속 그려지고 있다.

16강 첫 번째 경기에서는 호주가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했다. 마지막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사상 첫 아시안컵 토너먼트 라운드에 올랐던 인도네시아는 항상 대회 강호로 분류되던 호주를 넘어서지 못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번 대회 상대적 약팀임에도 마냥 물러서지 않고 주도적인 축구를 구사해 돌풍을 일으킨 타지키스탄이 아랍에미리트(UAE)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안컵에 나선 타지키스탄은 과정과 결과를 모두 챙기며 8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전반적으로 강팀이 약팀에게 고전하는 양상이 많이 펼쳐진다.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도 덜미를 잡힐 뻔했다. 카타르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선제실점을 헌납했다가 코너킥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해 2-1로 8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태국에 1-0으로 앞서다 후반 초반 기세에서 밀리며 동점을 허용했고, 빠르게 기세를 수습해 2-1로 겨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아시아 국가 간 편차가 전반적으로 많이 줄어들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는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와 태국도 각각 신태용 감독과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지도 아래 전술적 방향성을 명확히 가져가면서 흥미로운 축구를 보여줬다.

또한 이번 대회는 시간 지연이 불가능한 구조기 때문에 보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자주 펼쳐진다. ‘침대 축구‘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중동 국가들도 물러서기보다는 맞불을 놓는 전술을 선호한다. 그 결과 지금까지 16강에서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골맛을 봤다. 이라크와 요르단 경기나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처럼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이나 역전골이 터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남은 16강 두 경기는 모두 강팀과 약팀이 뚜렷한 맞대결이기에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지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일본은 바레인을 상대한다. 일본이 D조 2위, 바레인이 E조 1위로 올라오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전력상 일본이 바레인보다 강팀에 속한다.

그렇기에 일본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줄곧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피지컬을 위시하는 축구에 약세를 드러내기도 했다. 바레인은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데다 피지컬도 좋다. 바레인이 말레이시아와 요르단을 연달아 꺾어 기세가 좋은 만큼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란도 마찬가지다. 이란은 UAE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메흐디 타레미와 사르다르 아즈문이 각각 2골과 2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진 경기력이 올라왔다. 특히 공격진에 강점이 있는 이란인 만큼 시리아를 상대로도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가하는 경기가 예상된다.

시리아가 조별리그 3경기 1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보여준 점은 변수다. 시리아는 우즈베키스탄을 0실점으로 틀어막고, 호주에 1실점만 허용하는 등 대회 내내 좋은 수비를 보여왔다. 이란의 공격은 지금까지 시리아가 겪은 모든 상대보다 강력하지만 이번 대회 기조가 이어진다면 이란도 쉽사리 승리를 예측할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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