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체제’ 대한민국, 10년 전 34점차 대패 안긴 ‘亞 최강’ 호주와 22일 재회…공식전 1승 6패 열세
출처:MK스포츠|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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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체제’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호주를 10년 만에 만난다.

대한민국은 오는 22일(한국시간) 호주 벤디고의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호주와 국제농구연맹(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지난 16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소집,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며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세대교체, 그리고 자존심 회복이라는 2가지 목적을 이뤄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첫 상대는 호주다. 2017년 아시아컵에 첫 출전한 후 지난 2022년 대회까지 2연패를 해냈다. 호주는 아시아컵에선 NBA 리거를 소집하지 않은 채 1.5~2군 정도로 나서고 있으나 적수를 찾지 못했을 정도로 압도했다.

호주는 이번 예선에 2023-24 호주프로농구(NB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의 선수들을 차출하지 않았다. 대신 베테랑과 신예를 고루 섞은 새로운 조합으로 출전한다.

닉 케이, 미치 맥케런은 여러 국제대회를 경험한 베테랑이다. 30대 초반에 불과하지만 아시아 무대에선 이들의 경쟁 상대가 없다. 세계 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는 아시아 탑 레벨의 선수들이다.



그리고 데얀 바실예비치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특히 2023-24시즌 득점 랭킹에서 자국 선수 중 이번에 소집되지 않은 미치 크릭(21.1점), 네이선 소비(20.1점) 다음으로 높은 평균 득점(19.5점)을 기록 중이다.

호주의 진정한 무서움은 중국에 전혀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농구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슈팅 등 많은 걸 갖춘 그들은 피지컬마저 압도적이다.

가장 주목받는 건 호주 농구의 미래 중 하나인 로코 지카르스키다. 217cm의 빅맨인 그는 2006년생, 19세로 젊지만 호주 출신 빅맨답게 영리하다. 더불어 림 보호 능력도 뛰어나 아시아 레벨에선 그를 뚫기 쉽지 않다.

200cm가 넘는 선수가 6명으로 절반을 차지한다. 심지어 200cm 초반대도 아닌 중반, 후반대 선수들이 다수. 앞선도 가장 작은 선수가 186cm의 카이 새비지다.

호주의 이번 예선 전력이 상대적으로 전보다 약한 건 사실이다. NBL에서도 차출 여유가 있는 팀, 선수들만 참가한 만큼 경쟁력이 전보다 못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도 ‘전설의 1군’ 일본이 아닌 이상 지금의 호주와 경쟁할 팀은 찾기 힘들다.

대한민국은 호주와 10년 만에 재회한다. 지난 2014 FIBA 스페인농구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55-89, 34점차 대패한 이후 오랜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당시 호주는 NBA 리거가 합류한 최정예 전력이었고 대한민국 역시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역대 최고 전력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호주전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한 채 대패하며 세계 레벨의 농구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또 좌절했다.

대한민국은 호주를 상대로 1승 6패를 기록 중이다(대한민국농구협회 기준).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과 호주의 차이는 좁혀지기는커녕 더욱 벌어졌다. 이제는 아시아 8강 수준으로 추락한 대한민국. 반면 호주는 NBL 선수들만으로도 아시아컵 정도는 어렵지 않게 우승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현실적인 호주전 목표는 최대한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당연히 승리를 바라봐야 하지만 전력차, 원정 열세 등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그럼에도 호주를 상대로 통할 수 있는 농구를 선보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안준호 감독의 농구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호주 원정을 마친 후 25일 원주에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본선으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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