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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장인이었던 조규성, 아시안컵 맹비난 받은 뒤 성공률 33%로 추락
출처:풋볼리스트|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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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페널티킥 전담 키커였던 조규성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에만 두 번 실패하며 성공률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20라운드를 치른 미트윌란이 코펜하겐에 2-0 승리를 거뒀다. 선두권 맞대결에서 승리한 미트윌란이 경기 직후 기준 1위로 올라선 중요한 경기였다.

주전 공격수 조규성은 후반 7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오른쪽 아래로 깔아찬 슛이 카밀 그라바라 골키퍼에게 간파 당하며 쉽게 막혔다.

조규성은 원래 페널티킥으로 정평이 났던 선수다. K리그2 FC안양 시절 2회 모두 성공했고, 전북현대와 김천상무 등 K리그1에서는 8회 모두 성공했다. 전북 시절 치른 컵대회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총 2회 모두 성공시켰다.

안정적인 킥력은 덴마크 진출 후 빠르게 골을 터뜨리며 안착한 원동력이었다. 조규성의 골은 주로 헤딩과 페널티킥이다. 현재까지 리그 9득점 중 4골이 페널티킥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서도 페널티킥을 하나 차 넣었다.

덴마크 진출 후 첫 반 시즌, 즉 아시안컵 이전까지 조규성은 컵대회 포함 페널티킥 5회 중 4회를 성공시켰다. 실패한 건 지난해 8월 1경기에 불과했다.

그런데 아시안컵 이후로는 3회 중 1회만 성공하고, 2회 실패에 그쳤다. 지난 2월 26일 오르후스를 꺾은 경기에서 이한범이 얻어 준 페널티킥을 넣어 준 것이 유일한 성공이다. 그밖에 두 번은 실패했다. 특히 2월 19일 경기에서는 상위권 경쟁팀 브뢴비와 가진 경기에서 소중한 페널티킥을 넣지 못했고 팀은 0-1로 패배했다.

성공률 100%였던 국내 시절, 80%였던 덴마크 진출 후 아시안컵 이전과 비교하면, 아시안컵 이후 성공률 33.3%는 크게 감소한 수치다. 아시안컵에서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인 조규성은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대회 중 경기력이 더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고, 결국 1득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그리고 아시안컵 이후 득점력이 더 떨어질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





태국을 상대하는 3월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준비하는 황선홍 임시감독에게 조규성의 결정력 하락은 큰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국가대표팀에는 유럽파 공격수가 3명 있었지만 그 중 황의조는 범죄 혐의로 대표팀에서 배제돼 있고, 오현규는 소속팀 셀틱에서 아예 못 나오는 경기가 잦다. 조규성의 컨디션 회복과 더불어 새 공격수를 발굴해야만 대표팀 최전방을 운영할 수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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