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더비 채운 '존중과 예우'...이청용의 '감성 축구' / YTN
날짜:2020-09-01 출처: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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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K리그의 최고 관심사는 단연 이청용-기성용의 이른바 '쌍용 더비'였는데요.

이 경기에서 나온 이청용 선수의 말과 행동이 팬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삭막했던 무관중 경기를 따뜻하게 녹인 이청용의 '감성 축구'를 김재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절친 기성용과의 맞대결.

선제골을 넣고 3대 0 완승을 이끈 이청용은 골 세리머니를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친정팀 서울에 대한 존중과 예우였습니다.

[이청용 / 울산 현대 미드필더 : (FC서울은) 제가 처음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곳이고 많은 애정이 있는 팀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세리머니를 자제했고 그게 제가 친정팀을 존중하는 방법이고…]

경기 종료 뒤엔 특별한 사람들을 향해 이청용의 예우와 존중이 계속됐습니다.

기성용을 비롯한 박주영 고요한 등 서울 선수들과 울산 이청용, 고명진이 함께 사진을 찍은 겁니다.

꿈을 좇아 유럽 무대로 진출하기 전까지 서울에서 전성기를 함께한 주역들입니다.

[이청용 / 울산 현대 미드필더 : 가장 친한 선수들이고 어린 시절 같이 축구를 재밌게 했기 때문에 이번에 보면 언제 볼지 모르기 때문에 사진을 남겨두고 싶었고 경기가 졌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찍어준 (서울) 선수들에게 굉장히 고맙습니다.]

세월 앞에 어느덧 베테랑으로 불리는 특별한 사람들에 빗대어 이청용은 소신 발언도 했습니다.

[이청용 / 울산 현대 미드필더 :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한국이 예전 기억보다는 지금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고 '이제 저 선수는 끝났구나' 말하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좀 안타까웠는데 이제 그런 축구문화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고…]

오늘에만 집중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한 이청용의 묵직한 인터뷰는 쌍용더비를 더 빛나게 했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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