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특별시’ 귀환…대전하나, 태국서 ‘구슬땀’ / KBS 2023.01.25.
날짜:2023-01-26 출처:youtube



["우리는 하나다!"]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35도가 넘는 고온의 날씨, 내리쬐는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립니다.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의 고된 훈련이지만, 승격을 기다린 팬들을 생각하면 1분 1초도 허투루 보낼 수가 없습니다.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주장 : "팬들은 8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기 때문에 그 8년이라는 시간이 진짜 헛수고가 되지 않게…."]

K리그2에서는 두꺼운 선수층과 선수 개인의 능력으로 경쟁력을 유지했지만, K리그1에서는 한계가 예상되는 상황.

선수들 역시, 도전자의 자세로 기본기와 체력, 전술 이해 능력까지 경쟁력 키우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세종/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 "K리그1은 다른 리그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더 전술적이나 이런 게 단단해져야…."]

특히 전지훈련 기간, 같은 리조트에서 훈련하고 있는 강원FC가 개막전 상대로 발표되면서 현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선수들의 식사 시간과 동선이 분리됐고, 전술이 드러날 수 있는 연습 경기 등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이민성/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신경 쓰이는 건 있지만 1차 전지훈련인 만큼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는 훈련이기 때문에, 뭐 앞으로 2차 전지훈련 때는 다른 곳으로 가니까 거기에서 전술이나 그런 걸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선수단은 조만간 국내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거제로 떠나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대전은 다음 달 26일 강원을 홈으로 불러 들여, 오랜 침묵을 깨고 K리그1에 축구특별시 귀환을 알립니다.

지금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0
0
최신 동영상
  • 축구
  • 농구
  • 야구
  • 기타
호평 일색이던 다이어, 獨언론도 '절레절레'... 4실점 대참사→최저 평점
‘월드컵 우승 이끈 명장’ 허버트 감독, 파리 올림픽 끝으로 독일과 결별 확정
에릭 다이어가 평점 최하점을 받았다.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
돌아온 린가드, K리그 첫 선발 출격! 서울 명단 공개...대구는 세징야로 맞불
라건아가 전한 진심 “한국에서 ‘라건아’로 은퇴하고 싶다…2옵션도 가능” [단독]
제시 린가드가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FC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12경기 4승...
레버쿠젠 무패 우승, 뮌헨 3위 추락→마인츠 잔류 성공...득점왕은 케인
2023-24시즌 분데스리가가 막을 내렸다.분데스리가 최종전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동시에 열렸다. 이목을 끈 팀들이 있다. 먼저 1위 레버쿠젠의 결과에 축구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