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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김세현으로 이름 바꾼 김영민, '개명효과' 볼까
출처:조이뉴스24|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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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는 유독 이름을 바꾼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 개명효과를 본 선수들도 꽤 있다.

손아섭(외야수)이 대표적인 사례다. 본명 손광민에서 아섭으로 이름을 바꾼 뒤 그는 그야말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개명과는 별개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부단한 노력을 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됐겠지만 손아섭은 롯데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개명 대열에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영민도 동참했다. 그는 김세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16시즌을 시작한다.

그는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식으로 바뀐 이름으로 등록명 변경을 요청했다. 넥센 구단도 같은 날 연봉 재계약 보도자료에서 김영민이 아닌 김세현이라는 이름을 올렸다.



세현은 ‘기세 세(勢)‘와 ‘옥돌 현(玹)‘을 한자어로 쓴다. 더욱 단단해지겠다는 의미를 담아 개명 신청을 했다. ‘다사다난‘, 김세현에게 올 시즌은 정말 그랬다. 부침이 심했다. 2014 시즌 종료 후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근력을 키웠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트레이드 마크가 된 150km가 넘는 빠른공을 힘들이지 않고 뿌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도 이런 그를 보고 팀 마운드의 ‘키플레이어‘로 주저 없이 꼽았다.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제구력도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그런데 중간계투진에서 제 역할을 못했다. 결정적 상황에서 장타를 허용해 실점하는 일이 늘어났다. 변화가 필요했다.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김세현은 지난 9월 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지난 2007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완봉승을 올렸다.

그러나 호사다마랄까. 4일 뒤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그에게 전해졌다. 만성 골수염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이다.



김세현에게 그렇게 올 시즌은 끝이 났다. SK전 호투로 내심 ‘가을야구‘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맡기려던 염 감독의 계획과 김세현의 바람은 없었던 일이 됐다. 그는 통원치료를 받으며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탈락을 씁쓸하게 지켜봤다.

김세현은 최근 병원 검진에서 정상 진단을 받았다. 물론 3개월에 한 차례씩 정기 검진을 받으며 몸상태를 확인하고 치료약도 2년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병마를 떨쳐내고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힘이 절로 솟는다.

김세현은 "몸도 안좋았고 그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계속 보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개명의 이유를 전했다. 그는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57경기에 등판했다. 4승 5패 6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에 넥센 구단은 연봉 인상이라는 선물을 그에게 안겼다. 김세현은 올 시즌 연봉 9천500만원에서 6천500만원 오른 1억6천만원에 사인했다. 구단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것이다.

한편, 넥센 선수들 중에서 가장 최근 개명을 한 사례는 장효훈(투수)이다. 그는 지난 2013년 장시환으로 이름을 바꿨다. 장시환은 더이상 넥센에서 뛰지는 않지만 kt 위즈로 자리를 옮겨 올 시즌 필승조와 마무리로 나서며 47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98로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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