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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파워UP' 정인욱,"이젠 마냥 어린 나이 아니다"
출처:OSEN|20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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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막내 동생과 같았던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정인욱(삼성)이 이를 악물었다. 2009년 입단 당시 삼성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성장 속도는 느렸다. 류중일 감독은 "고졸 출신 정인욱이 1군 무대 첫해 직구 최고 147km까지 찍었다. 성장이 계속 이어졌다면 오타니 쇼헤이처럼 돼야 하는데 성장이 느린 것 같다. 그게 너무 아쉽다. 오타니 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성장해야 하는데 그게 참 아쉽다"고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정인욱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부상과 부진 속에 1군 무대에 지각 합류한 정인욱은 불안 그 자체였다. 8월 14일 광주 KIA전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으나 3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8월 23일 대구 롯데전 ⅔이닝 6실점, 8월 28일 대구 두산전 ⅔이닝 2실점 등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얻어 터지기 일쑤였다. 9월 들어 안정감을 되찾기 시작했다. 1일 NC전서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고 11일 롯데전과 17일 SK전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평균 자책점 0.00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정말 아쉬웠던 한 해였다"는 게 정인욱의 말이다. 1군 무대 첫 등판부터 난타당하며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던 그는 "등판할때마다 얻어 맞으니 언제부턴가 이제 더 맞을 일이 있을까 싶었다. 이래도 저래도 맞으면 차라리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좋은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인욱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장원삼의 소개로 조형우 성원 넥서스 헬스팀장의 1대1 지도를 받았다. 그동안 웨이트 트레이닝과 거리가 멀었던 정인욱은 그 효과를 확실히 느낀단다. "어깨 통증도 거의 사라졌고 근육의 밀도가 높아진 게 확실히 느껴진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인욱이 올 시즌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잃어버린 구속을 되찾는 게 우선 과제. "아직 전력 투구를 해보지 않았지만 느낌은 좋다"는 게 정인욱의 말이다. 투구 자세도 일부 교정하는 등 올 시즌 이름 석 자를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마운드의 세대 교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정인욱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정인욱 역시 자신이 해줘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오버 페이스는 금물. "마음만 급해지면 안된다. 그럴수록 더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정이라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는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시즌 내내 1군 엔트리에 포함되는 게 첫 번째 목표. "데뷔 후 단 한 번도 1군 풀타임을 뛰어본 적이 없다. 그게 목표다. 이젠 마냥 어린 나이가 아니다. 진짜 잘 해야 한다". 정인욱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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