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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은 결혼 뒤늦게 화제… 남편은 영국서 만난 4살 연상 재미교포
- 출처:부산일보사|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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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종영 후 결혼과 함께 아름다운 봄을 맞고 있는 배우 오지은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오지은은 이번 화보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가 드러나는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천상 여배우같은 매력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작품이 끝난 뒤 다양한 취미 생활을 갖게 됐다며 평소 하고 싶었던 발레, 캘리그라피, 꽃꽂이 등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성과를 내야 하는 일에 쫓겨 살았는데 어떻게 보면 낭비하는 그 시간이 행복하고 즐거워요. 마음 수련의 관점에서도 계속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4살 연상의 남편과 부부의 연을 맺은 그는 2015년에 종영한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직후 무작정 떠난 영국에서 남편을 만났다고 털어놓았다. "친구의 사촌이었는데 친구 부탁으로 제가 살던 동네를 소개해 줬고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이런 인연이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었어요. 남편은 제가 배우인 줄도 몰랐거든요. 제 가이드 실력에 감동 받았는지 매주 주말마다 오시더라고요. 그때만 해도 이렇게 이어질지는 몰랐는데 이렇게 됐네요"라며 남편과의 첫만남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물음에는 "남편이 가진 그릇 만큼이나 저 또한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여유가 생기고 힘이 생기고요.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앞으로가 기대가 돼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전력 질주하듯 연기했던 과거, 자신을 잃은 듯한 슬럼프에 돌연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그곳에서 자신이 놓쳤던 인생을 찾고 돌아온 그는 애써 말하지 않아도 평온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오지은의 남편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는 재미 교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 간 서로의 신뢰를 쌓으며 열애를 한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지난해 10월에 치러진 예식은 전통 혼례로 치러졌으며 가족과 친지만 참가해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됐다.
2006년 드라마 ‘불량가족‘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오지은은 이후 ‘이산, ‘미워도 다시 한 번, ‘웃어라 동해야, ‘드라마의 제왕‘, ‘불어라 미풍아‘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2 일일극 ‘이름 없는 여자‘에서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