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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타선’ 양키스, ML 팀 최다 홈런 신기록 쓰며 100승 달성
출처:한국일보|20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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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 웨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의 4회초 2점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7회초 솔로포 등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양키스는 토레스의 홈런으로 팀 시즌 26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스탠튼이 홈런을 추가하며 266개로 기록을 늘렸다. 기존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은 1997년 시애틀의 264홈런이었다.

양키스는 전날 보스턴전에서 게리 산체스, 에런 힉스, 루크 보이트, 에런 저지가 4홈런을 쏘며 시애틀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탠튼 38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미겔 안두하르와 디디 그레고리우스, 중견수 힉스, 우익수 저지가 나란히 27홈런을 기록 중이다. 토레스는 24홈런, 산체스는 18홈런, 보이트는 12홈런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공을 제대로 쳐서 담장 밖으로 넘기려면 많은 것을 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은 시즌 내내 그것을 보여줬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또한 분 감독은 “각 포지션에서 골고루 힘 있는 타격을 하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보스턴(107승 54패), 휴스턴 애스트로스(102승 58패)를 이어 시즌 100승(61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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