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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의 야구 시계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출처:OSEN|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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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몸‘이 된 임창용의 야구 시계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세대 교체를 추진중인 KIA는 지난달 24일 임창용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임창용은 타 구단 이적을 추진중이다.

1976년생 임창용은 KBO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하지만 20대 젊은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체력이 좋다.

또한 정규 시즌 37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5패 4세이브 4홀드(평균 자책점 5.42)를 거뒀다. 시즌 초반은 필승조로 출발해 뒷문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후반기에는 선발 투수로 뛰면서 KIA의 5강 진출에 한 몫 했다.

임창용은 ‘1군 최고령 투수‘라는 타이틀에 대해 "나이 이야기는 좀 빼줬으면 좋겠다. 나이로 야구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어차피 타자와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었다.

임창용의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 김동욱 대표는 9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임창용 선수는 틈틈이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타 구단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임창용의 현역 연장 의지는 아주 강하다. KBO리그에서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게 임창용의 목표. 임창용은 호주프로야구 모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KBO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한다.

김동욱 대표는 "임창용 선수는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상황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일부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2승 2패, 동률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시리즈를 6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그래도 정규시즌 우승팀 자존심을 챙긴 셈이다.

4년이나 한국시리즈를 왔고 익숙해질 법 하지만, 김태형 감독에게 이전 세 번의 한국시리즈와 올해 한국시리즈는 너무나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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