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FA 최대어’ 매니 마차도(26) 영입을 눈독 들이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 데니스 린은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마차도와 미팅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장소는 마이애미가 유력하다. 샌디에이고는 본격적으로 FA 영입을 추진하기에 앞서 직접 얼굴을 맞대는 시간을 갖길 원한다”고 밝혔다.

올겨울 3루수 보강을 목표로 삼은 샌디에이고는 최근 마차도 쟁탈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생각보다 마차도의 몸값이 높지 않자 그를 ‘리빌딩 코어’로 점찍은 모양새다.

이에 대해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수많은 유망주를 보유했지만, 3루수엔 장단기적인 해답이 부족하다”며 “오프시즌 초반 마차도는 필라델피아, 화이트삭스 또는 양키스와 계약을 맺을 것처럼 보였지만, 모두 그가 원하는 액수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SNY’ 앤디 마르티노에 따르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마차도 영입을 검토 중이다. 다만 MLB.com은 샌디에이고의 관심을 “주변을 맴도는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마차도뿐만 아니라 ‘포수 최대어’ J.T. 리얼무토(마이애미 말린스) 영입도 꾀하고 있다. MLB.com 존 모로시는 “마이애미가 리얼무토의 대가로 포수 유망주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