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웨이드 마일리를 영입했지만 댈러스 카이클의 공백을 여전히 느끼고 있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이 왼손 투수 마일리와 계약을 맺었지만 FA 카이클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마일리와 계약 기간 1년에 4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휴스턴이 여전히 사이영상 출신의 카이클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일 휴스턴은 마일리를 영입했다. FA 자격을 얻고 나간 카이클의 공백을 메우는 모양새였다. 2012년부터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이름을 알린 카이클은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활약했다.

모두 192경기에 등판해 76승 63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모두 1189⅓이닝을 던졌다. 2015년에는 33경기에서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카이클이 떠나는 분위기 속에서 휴스턴은 지난해 밀워키 브루워스에서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57 활약을 벌였던 마일리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