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최충연의 부진, 어떻게 봐야할까
- 출처:스포츠조선|2019-03-02
- 인쇄
매도 일찍 맞는 게 낫다.
대대적 변화를 꾀하고 있는 삼성 마운드. 어수선 하다. 불안감도 있다.
고졸 2년차 선발 양창섭이 팔꿈치 통증으로 중도 귀국했다. 불펜 필승조를 꿈꾸던 우완 정통파 장지훈도 캠프 초반이던 지난달 6일 귀국했다.
선발 전환한 최충연의 페이스업이 살짝 늦어지면서 우려가 커졌다. 최충연은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포함, 5안타와 4사구 4개로 6실점 했다. 2회에만 4사구 4개가 집중될 만큼 제구가 흔들리며 6점을 다 내줬다.
결과만 보면 선발 적응에 애를 먹는 모양새. 하지만 과정을 보면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최충연의 겨울은 분주했다. 12월에 군사훈련을 받느라 페이스가 늦었다. 밸런스가 아직 정상이 아니다.
실제 이날 최충연의 패스트볼 구속은 133~144㎞ 사이에서 형성됐다. 정상상태에 크게 못 미치는 속도다. 150㎞를 넘나드는 자신의 빠른 볼을 아직 마음껏 뿌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패스트볼 구위가 정상이 아니다 보니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 효율성이 떨어졌다. 2회 고전한 이유는 결정구가 먹히지 않은 탓이다. 승부가 나야 할 볼이 커트가 되면서 볼카운트 싸움이 길어졌고 결국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비록 고전했지만 선발 전환 과정에서 좋은 경험이 됐다. 몸상태와 구위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마운드 운영을 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실제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완벽한 상태에서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크든 작든 불완전한 상태에서 버티는 요령도 선발투수가 반드시 익혀야 할 부분이다. 최충연은 2회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롯데 김준태와 나종덕을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다시 만나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힘든 하루였지만 마지막 순간 좋은 기억을 품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금 늦더라도 서두를 건 없다.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된다. 아직 시범경기 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변화는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 삼성 영건들의 선발 재배치도 인내심을 가지고 추진돼야 한다. 부상도 부진도 일찍 겪는 편이 낫다. 젊은 토종 선수들의 연착륙 시간을 벌어줄 버팀목도 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다. 위력적인 구위로 4년 만에 효자 용병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일단 외국인 투수들만 1,2선발로 제 몫해주면 큰 걱정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최신 이슈
- "2군에서 계속 한 살 한 살…" 버텨줘서 고맙다, 29살에 KIA의 희망 될 줄 본인도 몰랐다|2025-05-24
- "난 감독하면서 그런거 안해" 김태형 단호, 롯데 에이스 0승 9패 굴욕에도 정면승부는 계속된다|2025-05-24
- 첫 '2번 타자' 이정후, 워싱턴전 멀티히트…17일 이후 6경기 만에 '2안타'|2025-05-24
- '청천벽력' KBO 퇴출→ML 13승→연봉 30억 인생역전, 그런데 수술이라니 "회복하는데 12~16개월"|2025-05-24
- '리그 최다 패' 키움 김윤하, 10일 만 복귀전… KT 오원석과 맞대결|2025-05-23
- 축구
- 농구
- 기타
- 日 열도 오열! '미토마 바이에른 뮌헨 이적' 하루 만에 대위기...'공신력 최상' 獨 매체 보도 "뮌헨, 레앙도 영입 추진"
- 하루 만에 이적설이 끝날 위기다.독일판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과 르로이 사네가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 ‘뭐해? 당장 진행시켜!’ 英 매체, 토트넘에 손흥민 벽화 남길 것 제안했다...“지난날에 대한 보상 받아야”
- 현지에서 ‘레전드’로 거듭난 손흥민을 향해 확실히 보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 웹’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마침내 트로피...
- [K리그1 라이브] "동아시안컵? 나도 욕심난다" 포항 이호재의 각오…"일단 소속팀에서 더 잘하겠다"
- 포항스틸러스 주축 공격수 이호재가 동아시안컵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포항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안양에 2-...
- ‘대세모델’ 송주아, 거부할 수 없는 시선!
- 수많은 러브콜로 ‘대세모델’로 불리는 파워 인플루언서 겸 모델 송주아가 강렬한 레드 수영복 스타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송주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레드 수영복을 입고 매력을 발...
- 한소희, 칸의 여신 인정! ‘고혹美로 시선 압도’
- 배우 한소희가 칸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한소희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계정을 태그하며 프랑스 칸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
- 갤럭시와 아모레를 사랑하는 ‘지구상 가장 섹시한 배우’ 시드니 스위니, 핑크빛 란제리로 전 세계 남성 저격해
- 현 시점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로 불리는 시드니 스위니가 환상의 란제리 패션으로 전 세계 남성팬들을 저격했다.스위니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세계적인 언더웨어 업체인 ‘새비지...
- 스포츠
- 연예
코모 1907 0:2 인터밀란
[XiuRen] VOL.9615 모델 H70 De Lena
[XiuRen] VOL.4720 모델 An Ran Maleah
xiuren-vol-8845-qihui
예쁜 엉덩이를 가진 피트니스 소녀 Qiaoniu 사랑 선물 테마 섹시한 검은 속옷
손흥민, 생애 첫 우승!…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
[YouMi] Vol.1028 모델 Xin Yan Xiao Gong Zhu
[XiuRen] VOL.3121 모델 Nai You Mei Mei
맨체스터 시티 3:1 AFC 본머스
[MiiTao] Vol.046 모델 Qin X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