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PO] '절반의 성공' LG 수비 전략, 김시래 '기적 모드' 귀중한 1승
- 출처:바스켓코리아|2019-03-25
- 인쇄
LG가 KT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제임스 메이스(28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종규(24점 12리바운드), 김시래(22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마커스 랜드리(23점 6리바운드), 저스틴 덴트몬(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홍석(13점 11리바운드)이 분전한 부산 KT를 접전 끝에 94-92로 이겼다. LG는 4강 진출 확률 93.2%를 잡아냈다.
경기 종료 직전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LG는 김시래의 기적 같은 활약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 LG는 한 때 7점 차까지 앞섰다.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2점차 추격전을 허용했다. 종료 8초를 남겨두고 메이스가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듯 덩크를 시도했다.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메이스 덩크가 뒷 림을 맞고 튕겨 나왔다.
KT가 리바운드에 성공했고, 빠르게 공격 코트로 넘어갔다. 랜드리가 좌중간에서 솟구쳐 올랐다. 볼은 림을 튕겨 반대편으로 넘어갔고, 조성민이 잡아냈다. 경기가 정리되는 순간이었다. LG가 플옵 첫 경기 승리를 잡아냈고, KT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경기였다.
게임 전 현주엽 감독은 "랜드리와 덴트몬 득점을 최대한 저지해야 승산이 있다. 국내 선수 쪽에서 조금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두 선수 득점은 막아야 한다. 40점 이상 내주면 승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1쿼터 LG 수비는 성공적이었다. 두 선수에게 맨투맨에 더해진 강한 압박과 로테이션, 헬프 디펜스를 더한 수비를 적용했고, 결과로 실점을 단 3점으로 막아냈다. 랜드리가 돌파 + 자유투가 전부였다. 3분 47초를 뛴 덴트몬은 2점슛 한 개와 3점슛 두 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랜드리는 LG의 강한 수비에 막혀 야투 시도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벤치에서 주문한 첫 번째 수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선수들이었고, 결과로 LG는 19-15로 4점을 앞섰다.
2쿼터에도 다르지 않았다. 두 선수에 대한 수비를 계속 강력하게 적용했고, 5분 동안 랜드리에게 야투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덴트몬에게 5점을 내줬을 뿐이었다. 장기인 3점슛은 저지했다. 돌파와 자유투를 통해 실점했다.
5분이 지나면서 LG의 두 선수 수비가 조금을 헐거워졌다. 랜드리가 첫 3점슛을 성공시켰고, 연이어 돌파에 이은 점퍼 두 개를 가동했다. 2.1초를 남겨두고 자유투를 얻어 한 개를 성공시켰다. 5분 동안 8점을 몰아치는 랜드리였다.
덴트몬도 점퍼를 하나 더했다. 2쿼터 LG는 두 선수에게 15점을 내줬다. 15분 동안 3점만 허용했던수비가 해체된 아쉬움을 경험했다. 결국 LG는 공격 부진과 맞물려 40-45, 5점차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3쿼터, 랜드리와 덴트몬은 속공 상황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덴트몬은 경기 재개 2분 30초 만에 3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랜드리는 2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54-45, 9점차로 달아났다. LG에게 작전타임을 강요했다.
덴트몬이 바로 3점슛을 터트렸다. LG 수비는 실패 그 자체였다. 두 외인에 타겟팅 한 수비가 전혀 가동되지 못했다. 랜드리는 4점으로 틀어 막았지만, 덴트몬에게 무려 11점을 내줬다. 62-66, 4점차 리드도 허용했다.
4쿼터에도 LG는 랜드리를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했다. 6점을 내줬다. 3점슛(3개 모두 실패)은 모두 막아냈지만, 2점슛 3개를 허용했다. 1분 28초를 뛴 덴트몬도 2점을 만들었다. 패배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하지만 종료 25초를 남겨두고 터진 김시래의 기적 같은 5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5분 동안 두 외인이 만들어낸 점수는 단 2점. 랜드리가 만들어낸 점퍼가 전부였다. 메이스가 4점을, 강병현이 3점슛을 터트린 LG는 2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제작했다. 4강 진출 확률 93.2% 잡아내는 순간이었다.
LG는 현 감독이 언급한 최대 실점 40점을 넘어선 43점을 허용했지만, 스포츠에서만 볼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등장, ‘김시래 기적 모드‘를 통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최신 이슈
- ‘NBA 1라운더’ 리틀, 일본서 피닉스 동료 와타나베와 재회···B.리그 명문 치바행|2025-07-17
- 특급 재능 웸반야마의 컴백, 샌안토니오 다크호스 될까|2025-07-17
- "뭐가 모자라 국대 안 되냐" 사령탑 독려, '우상향 가드' 조수아 태극마크 꿈꾼다 "많이 부족해도, 목표 있어야 한다"|2025-07-16
- "220cm 장쯔위 18점 폭발" 한국 여자농구, 중국에 22점차 참패|2025-07-16
- 영입 없는 GSW, 걱정 없는 커리 "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우승팀 만들 수 있을 것"|2025-07-15
- 축구
- 야구
- 기타
- 기성용 포항 데뷔전 초읽기…상대는 K리그1 선두 전북
-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떠나 포항 스틸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의 데뷔전이 임박했다.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
- ‘실망과 기대 사이’ 안방서 희비 엇갈린 홍명보-신상우
-
- 6년 만에 안방서 개최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
- '방출 1순위' 래쉬포드, '20년 충성' 맨유에 폭탄 선언! 잔여 연봉 840억 전액 요구→소송 준비
-
- 거취가 불투명해진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법적 조치를 고려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래쉬포드 측은 맨유를 상대로 법적...
- [한눈에 이슈] "이현중은 농구에 진심입니다"…일본 당황시킨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 KBS 2025.07.14.
- 이현중 합류 효과? 남자 농구 대표팀 한일전 승리 [9시 뉴스] / KBS 2025.07.11.
- '슬램덩크 실사판' NBA가 주목한 용산고 주장 [MBN 뉴스7]
- ‘서머 리그보다 태극마크’ 이현중, “목표는 이기는 농구!” [9시 뉴스] / KBS 2025.07.04.
- ‘코트 위 앙숙’ 이정현·이관희, FA로 서로 팀 바꿔 [9시 뉴스] / KBS 2025.06.02.
- "같은 행동 다른 느낌" #최홍라 #이호정 치어리더 직캠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 #shorts
- ‘기내 흡연’ 브리트니 스피어스, 수영복 입고 “딸 입양” 깜짝 발표→농담 해프닝
-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농담으로 파장을 불렀다.브리트니 스피어스는 7월 13일(현지시간) 수영복을 입고 춤추는 영상과 함께 "여러분들께 알려드릴 것이 있다. 제가 귀여운 딸을 ...
- "연봉 1억이라더니"… 이해인, 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 '헉'
-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이해인 근황이 공개됐다.이해인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랜만에 사진 한 장. 요즘 뭐 배우러 다니느라 너무 바빠. 뭐 배우는지 나중에 공유할게. 히...
- 최준희, '뼈말라' 비키니 자태 속 선명한 복근… 반전 매력
-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귀여운 비키니 자태를 공개했다.15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호캉스 수영복 새로 장만했지롱”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비키니...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97 诺诺Hsu
[XIUREN] NO.10284 M麦当劳
[XiuRen] Vol.9822 모델 Erikaki
[XiuRen] Vol.9571 모델 Tang An Qi
[XiuRen] Vol.6539 모델 Lin Shan Shan
[XIUREN] NO.10294 汁汁
첼시 3:0 파리 생제르맹
[XIUREN] NO.10302 软情
[XiuRen] VOL.9447 모델 Xiao Rou Rou Mi
[XiuRen] Vol.6668 모델 Li Jia Rui Che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