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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커쇼, 16일 신시내티전 출격…류현진 대체자는 아직 미정
출처:마이데일리|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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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드디어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쇼의 2019 메이저리그 첫 등판 일정을 발표했다. 커쇼는 오는 1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커쇼는 두말할 나위 없는 다저스의 간판스타지만, 개막전 등판이 무산되는 등 시즌 개막 후 줄곧 공백기를 가졌다. 커쇼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어깨통증을 호소했고, 시범경기에도 등판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점진적으로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커쇼는 지난 10일 더블A서 재활 등판,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81개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92마일(약 148km)이었다. 재활 등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정규시즌 등판에서 더 빠른 공을 던질 여지는 충분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각도로 커쇼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첫 등판을 치르게 돼 커쇼도, 나도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다저스는 오는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유력한 경기였지만, 류현진은 최근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터.

불펜투수를 일시적인 선발투수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 중인 로버츠 감독은 “13일 경기까지 마운드 운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본 후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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