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메달권에 도전합니다" 김서영, 확 달라진 세계선수권 각오
출처:스포츠서울|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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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는 결승 진출을 바랐지만, 광주에서는 메달권에 도전합니다.”

자신의 성장세를 증명한 김서영(25·경북도청)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21일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2019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18로 압도적인 1위를 거머쥔 뒤였다. 앞서 19일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도 4분38초83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두 종목 모두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기록을 여유 있게 통과한 성적표다. 1차 목표였던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티켓 2장을 전부 따냈다.

사실 김서영의 컨디션은 100%가 아니었다. 지난 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2차 대회까지 참가한 탓에 시차 적응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실제 이번 기록은 당시 은메달을 땄던 2분9초97에 미치지 못했다. 50~100m 배영 구간에서 페이스가 빨라져 리듬을 잃은 게 컸다. 김서영은 “일주일 동안 어디 시간에 맞춰서 살았는지 모르겠다. 실은 좀 피로감이 쌓여 있었다. 정신력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하려고 했다”며 “어찌됐든 올해 목표였던 광주 대회 출전권을 따내서 기쁘다. 단계를 밟아 차근히 올라가기로 했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올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은 김서영이 2번째로 출전하는 대회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처음 국제무대를 밟았다. 그때와 가장 달라진 건 마음가짐이다. 김서영은 “2년 전 처음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나도 목표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심리적으로 불안했다. 이제 생각해보니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발판이 돼줬던 것 같다”며 “나보다 키가 크고 몸이 좋은 선수들을 보면 위축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올해 FINA 챔피언스시리즈를 치르면서 신체조건이 불리해도 뒤질 것 없다는 자신이 생겼다. 좋은 리허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서영의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안겼던 2분8초34다. 김서영과 함께 광주로 떠나는 김인균 경북도청 감독은 “적어도 이 기록을 깨는 것”을 출사표로 내세웠다. 스스로를 넘어선다면 메달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상황이다.

현재 광주 세계선수권 조직위의 가장 큰 고민은 ‘흥행’에 있다. 한국 수영 간판 박태환은 이미 이번 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가능성을 보고 홍보대사로 선정했던 안세현은 계속 기량이 떨어지더니 결국 광주행 막차도 타지 못했다. 비인기 종목으로 여겨지는 한국 수영의 현실 속, 티켓 파워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사실상 김서영 하나다. 그 역시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김서영은 “자국에서 열린 대회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도 다 온다. 응원해주는 국민들도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며 “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더 잘 준비해서 자신감으로 그런 부담감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광주 대회의 주 경기장인 남부시립대 국제수영장에서는 6월 초 제91회 동아수영대회가 열린다. 김서영은 환경 적응 차원에서 평영 100m, 배영 100m, 계영 800m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엔 진천 선수촌에 들어가 광주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서영은 “내겐 이번 광주 대회도 새로운 도전이다. 현재 부족한 스피드를 올린다면 괜찮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그렇다면 2020 도쿄 올림픽도 더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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