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15세 가우프, 39세 비너스 제압..오사카도 첫판 탈락
출처:연합뉴스|2019-07-02
인쇄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파운드·약 557억3천만원) 여자단식 본선 최연소와 최고령 선수 맞대결에서 15세 신예 코리 가우프(313위·미국)가 이겼다.

가우프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39세 베테랑 비너스 윌리엄스(44위·미국)를 2-0(6-4 6-4)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2004년 3월생으로 만 15세 3개월인 가우프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예선을 최연소로 통과한 선수다.

반면 1980년생 윌리엄스는 가우프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윔블던 우승을 두 차례(2000년·2001년)나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가우프가 예선을 통과한 뒤 자신의 ‘롤 모델‘로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 등 윌리엄스 자매를 꼽았는데 공교롭게도 1회전에서 비너스를 상대하게 돼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가우프는 이날 실책을 8개만 기록, 26개를 쏟아낸 윌리엄스보다 오히려 더 침착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윌리엄스가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1997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가 통산 세 번째다.

가우프는 "경기가 끝나고 울어본 적은 처음"이라고 기뻐하며 "비너스가 ‘앞으로도 계속 잘 하라‘며 축하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고 자신의 ‘영웅‘과 1회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윌리엄스가 없었다면 나도 오늘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 선수"라고 어린 나이답지 않게 상대에 대한 예우를 확실히 했다.

한편 대회 첫날부터 많은 이변이 벌어졌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가 율리야 푸틴체바(39위·카자흐스탄)에게 0-2(6-7<4-7> 2-6)로 졌고,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37위·라트비아)는 셰쑤웨이(29위·대만)에게 0-2(2-6 2-6)로 완패했다.

오사카는 1회전 탈락 후 기자회견에서 "그만하면 안 되겠느냐. 울 것 같다"고 힘들어했다.

남자 단식에서도 알렉산더 츠베레프(5위·독일)가 이리 베셀리(124위·체코)에게 1-3(6-4 3-6 2-6 5-7)으로 졌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도 토마스 파비아노(89위·이탈리아)에게 2-3(4-6 6-3 4-6 7-6<10-8> 3-6)으로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필리프 콜슈라이버(57위·독일)를 3-0(6-3 7-5 6-3)으로 꺾고 2회전인 64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데니스 커들라(111위·미국)로 정해졌다.

40세 노장 이보 카를로비치(80위·크로아티아)는 1회전에서 안드레아 아나발디(219위·이탈리아)를 3-0(6-4 6-4 7-6<7-4>)으로 물리쳤다.

카를로비치는 1975년 켄 로즈월(호주)이 당시 41세 나이로 출전한 이후 윔블던 남자 단식에 최고령으로 나온 선수다.
  • 축구
  • 야구
  • 농구
[AFC 아시안컵 프리뷰] 라오스 VS 베트남
[AFC 아시안컵 프리뷰] 라오스 VS 베트남
[라오스의 불리한 사건]1. 챈터 위사이 쿠톤폰이 지난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암울한 폼을 가릴 수는 없었습니다.2. 라오스는 지난 6경기 중 5경기를 패배하며 최근 폼이...
가나 감독 "한국, 일본 수준 못 미쳐"...브라질 꺾은 일본 높이 평가
가나 감독
한국에 패한 가나 대표팀 감독이 홍명보호를 축하하면서도 일본과의 격차를 지적했다.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0-1 패) 후 기자회견에...
‘황소 돌파’ 위력시위 황희찬 “마무리는 보완”
‘황소 돌파’ 위력시위 황희찬 “마무리는 보완”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하면 돌파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힘을 살려 수비수보다 빠르게 치고들어가는 패턴이 대표적이지만 그것만 있는 게 아니다. 문전에 진을 치고 있는 수비진을 ...
이다혜, 대만 길거리서 ‘파격 크롭톱’… 탄탄한 복근 자랑
이다혜, 대만 길거리서 ‘파격 크롭톱’… 탄탄한 복근 자랑
치어리더 이다혜가 해외 활동 중 근황을 공개하며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이다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애정하는 대만 감성”이라는 멘트와 함...
김보라, 잘록한 허리에 과감한 스트랩 비키니 자태
김보라, 잘록한 허리에 과감한 스트랩 비키니 자태
배우 김보라가 깜짝 비키니 패션을 공개했다.김보라는 17일 자신의 SNS에 비키니 차림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보라는 수수한 얼굴과 상반되는 비키니 패션을...
미스맥심 박수민, 에로틱 ‘애마부인’ 환생
미스맥심 박수민, 에로틱 ‘애마부인’ 환생
미스맥심 박수민이 ‘애마부인’으로 환생했다.남성지 맥심 11월호에 실린 박수민의 화보는 ‘애마부인’, ‘뽕’, ‘산딸기’, ‘무릎과 무릎 사이’ 등 1980년대 고전 에로영화 포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