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라토르 최강의 여성 챔피언 줄리아 버드, 올가 루빈을 꺾고 11연승을 이룬다!
- 출처:스포츠서울|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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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무적·무패의 챔피언 줄리아 버드가 1승을 추가, 11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주 태커빌에서 벨라토르 224가 열린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줄리아 버드의 3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올가 루빈(29)이다.
버드는 지난 2017년 벨라토르 174에서 마를로스 코에넨을 펀치에 의한 TKO로 물리치고 벨라토르 여성부 페더급 왕좌를 차지했다. 2연속 방어에 성공한 후 이번 대회에서 루빈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 루빈은 지난 2016년 벨라토르 164를 통해 MMA에 데뷔한 이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루빈은 자신을 ‘배고픈 늑대’라 표현한 가운데, 버드 역시 “질 수 없다”며 신경전이 오간 상황이다. 챔피언 벨트 사냥에 나서는 루빈은 자신의 승리를 예상했다. 비록 도전자 위치지만 “누구든 자신 있다. 못 이길 상대는 없다”고 밝힌 것. 이어 루빈은 “난 산에 오르는 배고픈 늑대이기에 언더독이라는 사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버드도 챔피언답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루빈의 장점인 장기전으로 가지 않겠다. 만약 가더라도 대비책이 있다”는 말을 비롯해 “최대한 빨리 루빈을 쓰러트릴 것”이라며 승리는 시간 문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버드는 벨라토르 무대에서 10연승으로 무패 행진 중이고, 두 차례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두 개의 변수가 있다. 버드는 약 1년 동안 실전 경기 경험이 없고, 우리나라 나이로 38살이다. 노쇠화 기미가 보이고 있는 나이다. 반면 루빈은 꾸준하게 출전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지 언론도 “경기력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없다”며 박빙의 승부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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