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꼼수 넘어 방사능 공포까지..일본의 그릇된 '야구부심'
- 출처:스포츠동아|2019-08-19
- 인쇄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놓고는 날이 갈수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가장 크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폐쇄된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가 지근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한술 더 떠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선수촌 식재료로 사용하고,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가능성까지 제기됨에 따라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일본정부를 향한 국제적 비난여론은 들끓고 있다.
하필이면 야구가 그 같은 공포의 한복판에 서게 됐다. 야구 개막전은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예정돼 있다. 후쿠시마원전으로부터 불과 67㎞ 거리에 있다고 한다. 또 최근 일본 언론은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전제로 한국-일본의 야구 개막전 성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4년 전이다. 메이저리그가 주도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항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프리미어12’라는 대회를 탄생시켰다. 야구 세계랭킹 12위까지 참가하는 월드컵 또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격을 지닌 대회다. 일본이 많은 공을 들인 까닭에 일본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대회 일정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2015 WBSC 프리미어12 당시 한국은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 뒤 부리나케 조별리그 장소인 대만으로 이동했다. 조별리그 도중에는 경기장이 갑자기 바뀌는 통에 한동안 ‘대기모드’로 지내야 했다. 설상가상 준결승 일본전을 앞두고는 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일본의 요구로 경기일이 하루 앞당겨졌다. 결승 진출을 자신한 일본이 준결승 직후 하루 휴식일을 얻기 위해 무리수를 마다하지 않았다.
일본은 56년 만에 다시 자국에서 개최되는 하계올림픽을 통해 안전한 나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1964년 도쿄올림픽으로는 전후의 부흥상을 세계만방에 과시했고, 반세기가 흐른 이번에는 방사능 공포에서 자유로운 나라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방사능올림픽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리적 의심과 우려에 그들 스스로 입과 귀를 닫고 있는 이유다.
그 전위대로 야구를 내세우고 있다. 자국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야구, 종주국 미국에 필적하는 실력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하는 야구, 그토록 원했건만 아직 올림픽 금메달과는 연이 닿지 않았던 야구를 다른 곳 아닌 후쿠시마에 펼쳐놓기로 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4년 전 WBSC 프리미어12를 좌지우지한 일본의 ‘꼼수’를 기억하기에 더더욱 걱정스러운 상황전개다.
그러나 꼼수와 방사능 공포는 차원이 전혀 다른 문제다. 더욱이 출전국이 적어 보는 눈 또한 적을 수밖에 없는 야구를 놓고 개최국이 횡포를 부리고 있음에도 마땅한 견제장치는 보이지 않는다. 야구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내년 올림픽을 통해 어쩌면 일본은 야구를 세계와 더 멀리 격리시킬지도 모른다.
- 최신 이슈
- 눈 비비고 다시 봐도, 3할 타자가 없다, 0.298이 타격 1위 비정상 투고타저|2025-06-07
- '159km 쾅' 이런 한국계 투수가 있었다니, ML 복귀전 호투…WBC 대표팀 기대감 상승|2025-06-07
- '괴물 아프지 마' 류현진 걱정에 한달음에 달려온 최형우와 양현종...차분해진 모습이 웬지 더 짠하네|2025-06-07
- '11번째 야구단 탄생?' 충북에 돔구장→프로야구단 유치 로드맵 가동|2025-06-07
- 추신수가 떠난다, 14일 롯데전서 은퇴식 개최…시구는 아내 하원미 씨가, 시타는 딸이|2025-06-06
- 축구
- 농구
- 기타
- '손흥민보다 연봉 100억 더 줘!' 토트넘 당황시킨 무리한 요구…토트넘은 들어줄 생각 없다
-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리로이 자네가 토트넘에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자네는 최근 토트넘에 1850만 유로(약 286...
- 이탈리아, 노르웨이에 완패…12년 만의 월드컵 적신호
- '유럽 강호' 이탈리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부터 굴욕을 맛봤다.이탈리아는 7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유럽...
- [오피셜] "팀이 원한다면 GK까지 뛰겠다"...수원FC, ‘측면 폭격기’ 안현범 임대 영입!
- 수원FC가 K리그1 정상급 측면 자원 안현범을 전북 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여름 이적시장에 나섰다.안현범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피드와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남심 훔치는 블랙홀 마력 2" 김현영(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BAAM 공연3 이주은 Lee Ju-Eun 치어리더250531 #이주은 #이주은치어리더 #leejueun #엘지트윈스 #cheerleader #shorts
- 롯데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안타홈런 정설아 치어리더 #정설아 #정설아치어리더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야구치어리더 #cheerleader #啦啦隊 #チアリーダー
- [4K] 2025 kt위즈 김정원치어리더 like jennie 풀공연 직캠 #shorts #김정원 #치어리더 #응원 #직캠 #영상 #kt위즈 #아웃송
- KT의 구세주 갓현민 응원가 말아주는 이서윤 치어리더
1/6
- ‘제시 팬 폭행’ 래퍼 코알라, 드디어 입 열었다…“책임 통감, 전적으로 내 잘못”
- 가수 제시의 팬을 폭행한 혐의로 논란을 빚은 래퍼 코알라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코알라는 직접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코알라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
- “이게 40대 몸매?” 하지원, 리즈 시절 비주얼에 ‘깜짝’
- 배우 하지원(48)의 근황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해외 팬 계정을 통해 처음 확산된 하지원의 길거리 목격 사진이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 ITZY 유나, 컴백 앞두고 강렬한 카리스마 발산…‘Girls Will Be Girls’ 기대감 고조
- 그룹 ITZY(있지)의 유나가 새 앨범 컴백을 앞두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유나는 6일 자신의 SNS에 “기다림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ITZY 때문에 정말 기대돼요”라는 메시...
- 스포츠
- 연예
노르웨이 3:0 이탈리아
[XiuRen] Vol.9562 모델 Tao Yao Yao
[DKGirl] Vol.024 모델 Cai Le Er
중국 모델 潘娇娇 (Pan Jiao Jiao)
한국 축구, 이라크에 2-0 완승…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성공
xiuren-vol-5100-모델 允爾
'40살' 호날두, 독일 격파 A매치 137호골…포르투갈, 독일에 2-1 승리 →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
아리나 사발렌카 2:0 정친원
[XiuRen] Vol.9563 모델 Tang Pian Pian
[XiuRen] VOL.1663 모델 Pan Lin Lin Ber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