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 아이돌' 신정주 "늘 최고로 잘 치는 선수 되고 싶어요"
- 출처:이데일리|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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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소속 선수 신정주(24)를 보면 흐뭇하다. 꽃미남 외모에 구수한 부산 사투리가 매력적이다. 마치 어느 보이그룹 멤버라고 소개해도 믿을 것 같다. ‘당구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그냥 나온게 아니다.
신정주는 올해 출범한 프로당구 PBA가 배출한 뉴스타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지난달 열린 신한금융투자 프로당구 PBA 2차 투어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전까지 손에 넣어본 적이 없는 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이후 신정주는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PBA 주최사도 그를 프로당구의 ‘아이콘’으로 키우려 한다. 얼마 전에는 박인비(골프), 차준환(피겨), 이승훈(빙상) 등이 속한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기도 했다.
실력은 10대 시절 이미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때 각종 대회를 휩쓸면서 ‘당구신동’ 소리를 들었다. 2015년과 2016년 3쿠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신정주는 “아버지가 당구를 워낙 좋아하셨는데 내가 중학교 때 공부도 어중간 하니까 ‘뭐라도 해봐라’라는 취지로 당구를 권유하셨다”고 당구 선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선수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배울 거면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1년 조금 안돼 시합에 나갔는데 덜컥 입상을 하게 됐고 중학교 3학년부터 선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당구로 먹고 사는 건 쉽지 않았다. 선수로서 존재감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 고등학교 시절 일인자로 인정 받았지만 성인 무대로 올라와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미 대선배들이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상금으로 먹고사는 것은 불가능했다. 실업팀이나 후원사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지역 당구장에서 아마추어 동호인을 지도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하기도 했다.
프로당구 PBA 출범은 신정주에게 하늘이 내려준 기회였다. 치열했던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의 길로 뛰어들었다. 1차 투어에선 64강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지만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상금도 1억원이나 받았다.
신정주는 ‘상금 어디다 썼냐’는 질문에 “통장에 들어온지 30분 만에 빠져나갔다. 부모님이 바로 가져가셨다”고 말한 뒤 쑥스럽게 웃었다.
그는 “프로 당구가 새로 생긴다는 말을 듣고 빨리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그냥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우승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말했다.
우승 이후 진짜 프로가 됐다는 것을 실감했다. 관심이 커진 만큼 말과 행동은 더 조심스러워졌다. 책임감도 그만큼 느끼고 있다.
신정주는 “여성팬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는데 아직 없다”고 살짝 아쉬움(?)을 털어놓은 뒤 “2차 투어 후 주변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원래 알던 분들도 대하는 게 틀어졌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당구는 멘탈게임다. 조금이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이길 수 없다. 3차 투어에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순간적인 판단미스로 16강에서 탈락했다.
신정주는 “우승하고 나서 빨리 떨어지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집중하자’고 계속 머릿속에서 반복했는데 순간적으로 풀리니까 되돌아오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들뜬 마음을 다잡고 초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프로당구 PBA는 추석 연휴에 4차 대회를 개최한다.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TS샴푸 PBA-LPBA챔피언십 3차 투어’를 연다. 짧은 시간 단맛 쓴맛 다 본 신정주도 다시 우승을 노린다.
신정주는 “세계적인 선수들이나 대선배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며 “동시에 프로당구는 여러 가지 변수도 많다 보니 잘 적응하고 집중하면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20대 초반의 혈기 넘치는 차세대 당구 스타는 야망도 크다. 그는 “항상 최고로 잘 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당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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