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베테랑 빅맨 조아킴 노아(34)가 LA 클리퍼스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팬사이디드에 따르면 노아의 아버지인 야닉 노아는 "노아가 클리퍼스에서 워크아웃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노아는 뉴욕 닉스, 시카고 불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등에서 뛴 센터 자원이다.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 노아는 멤피스에서 정규리그 42경기를 뛰었다. 평균 출전시간 16분5초를 소화하고, 평균 득점 7.1점, 리바운드 5.7개, 어시스트 2.1개를 기록했다.

올 여름 노아는 LA 레이커스와 연결되기도 했다. 레이커스는 ‘이적생‘ 드마커스 커즌스(29)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파열 중상을 입었다. 새 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대체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드와이트 하워드(34), 노아 등을 두고 고민한 끝에 하워드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노아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만약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흥미로울 전망이다.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는 LA를 연고지로 쓰는 지역 라이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