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예비 FA' KIA 김선빈, 지표 다 떨어졌는데 시장가치 'UP, 왜?
출처:스포츠조선|2019-09-21
인쇄
올 시즌이 끝나면 KIA 타이거즈에선 두 명의 내야수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주인공은 안치홍(29)과 김선빈(30)이다.

사실 시즌 전 기대감은 안치홍이 높았다. 지난해 공격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루수 역대 최다 타점(118개)을 기록했고, 23개의 홈런도 때려냈다. ‘거포 2루수‘라는 타이틀과 함께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구단도 시즌 전 특급 예우를 보였다. 기존 연봉 3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56.3%)를 올려 5억원 클럽에 가입시켜줬다.

하지만 올 시즌 모든 지표가 뚝 떨어졌다. 타율은 3할1푼5리로 마감했지만, 5홈런 49타점 등 반발계수가 조정된 공인구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고질적인 손가락 통증에 시달리면서 참고 뛰었지만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지난 7일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건 김선빈도 마찬가지다. 2017년 수위타자(타격왕)에 등극한 뒤 2년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118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6리 3홈런 40타점을 기록 중이다. 표면적 수치는 분명 떨어졌다. 헌데 김선빈의 가치는 이번 시즌 더 올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한 관계자는 "FA 신분을 취득할 김선빈의 시장 가치가 더 향상됐다. 파격적이진 않지만 ‘저만한 선수가 없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귀띔했다.

사실 김선빈은 좋은 기분으로 올 시즌 출발선에 서지 못했다. ‘예비 FA‘ 프리미엄을 적용받지 못했다. 2017년 지표가 너무 좋았던 탓에 지난해 모든 수치가 떨어지면서 구단에 ‘예비 FA‘ 프리미엄을 어필하기에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그래도 구단에서 설정한 자신의 가치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선빈도 ‘투고타저‘ 트렌드까지 바꿔버린 공인구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러나 김선빈은 멀티 수비력을 뽐내며 공격의 부족한 면을 채웠다. 지난 10년간 부동의 유격수로 자리매김 했지만 ‘세대교체‘를 시도하는 코칭스태프의 변화 흐름에 동참해야 했다. 지난 5월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선 10년 만의 2루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박흥식 감독대행은 "선빈이가 2루수까지 보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2루수로 뛰라고 했는데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박 감독대행의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2루 수비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김선빈의 가치를 높인 셈이 됐다.

김선빈의 가치는 팀 내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백업이 부족하다. 올 시즌 ‘히트상품‘ 박찬호라는 걸출한 수비력을 갖춘 자원이 얼굴을 내밀었지만 풀타임을 처음 치르다 보니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시즌 후반이 될수록 타격감도 뚝 떨어졌다. 아무리 못 쳐도 타율 2할 후반대를 찍는 베테랑 김선빈에게 공격지표로는 견주기 힘들다. 2루수로 출전할 경우 황윤호도 백업멤버로 경쟁 중이다. 그러나 꾸준함과 수비력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FA 쪽박이라 여겨졌던 김선빈의 입지는 180도 달라졌다. 
  • 축구
  • 농구
  • 기타
‘압도적 화력’ 10경기 무패 수원 삼성, 2위 싸움서 앞서기 시작했다
‘압도적 화력’ 10경기 무패 수원 삼성, 2위 싸움서 앞서기 시작했다
압도적 화력을 앞세운 수원 삼성이 2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수원은 최근 K리그2 10경기에서 패배 없이 6승4무로 순항하고 있다. 6일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도 후...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튀르키예에 1-2 패배...클린스만 이후 10년 만의 3연패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튀르키예에 1-2 패배...클린스만 이후 10년 만의 3연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이 미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서 10년 만에 3연패라는 굴욕을 당했다.미국 대표팀은 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이스트 하트퍼드 렌슬러...
'일회용 소비는 원하지 않아' 자존심 세운 호날두, 클럽 월드컵 참가 불발 "나서지 않을 것"
'일회용 소비는 원하지 않아' 자존심 세운 호날두, 클럽 월드컵 참가 불발
자존심 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이 일회성 이벤트에 소모되는 것을 거부했다.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호날두는 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예정된 20...
박소담, 말랐는데 브라톱 꽉 채우는 묵직함…방심한 포즈에 아찔
'갑상선암 극복' 박소담, 말랐는데 브라톱 꽉 채우는 묵직함…방심한 포즈에 아찔
박소담이 초슬렌더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7일 박소담이 자신의 SNS에 한 패션 매거진과 애슬레저 브랜드를 태그하며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소감은 블루 브라톱...
강예빈, 청순 육감 S라인…40대 느좋녀의 러블리 일상
강예빈, 청순 육감 S라인…40대 느좋녀의 러블리 일상
강예빈이 여신 비주얼을 뽐냈다.최근 강예빈이 자신의 SNS에 "너무 예쁜 트롯 여신 설하윤이와 함께한 라이브 대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강예빈은 화이트...
25살 김유정 비키니 이 정도였어? 성숙미 물씬
25살 김유정 비키니 이 정도였어? 성숙미 물씬 [DA★]
배우 김유정이 여유로운 휴가를 즐겼다.김유정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람을 따라 물고기를 따라서! 물결 따라 구름을 따라. 둥실 둥실”이라고 남기며 베트남 여행 사진을 ...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