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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이 바란 '미친 4명'…키움서 다 나와
출처: 스포탈코리아|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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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가을에는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며 "그런 선수 4명만 나오면 좋겠다"고 내심 바랐다.

그런 선수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1차전 선발 투수 김광현이 5회까지 공 92개 던지면서 무실점 투구 내용을 써 제 몫을 했다는 평가이지만, 이른바 ‘미친 선수‘는 시리즈 내내 안 보였다.

되레 키움에서 미친 선수가 쏟아졌다. 4명도 넘긴다.

1차전에서 서건창이 먼저 미쳤다. 6타수 4안타를 쳐 끊임없이 밥상을 차렸다. 연장 11회 초 1사 2루에서 김하성이 친 결승 타점도 서건창이 발판을 마련한 다음 이야기다.

물꼬가 트이자 미친 선수가 속출했다.

 

 

이정후는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3타점 4득점으로 잘 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 3차전에서 결정적 장면을 연출한 김규민은 2경기 타율 0.625(8타수 5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리즈 내내 포수 마스크를 낀 이지영은 타석에서도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잘 쳤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이지영에 대해 질문 받으면 "그냥 ‘최고‘라고 써 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을 대신했을 정도다.

그리고 송성문은 불규칙한 출장 패턴에도 2차전 8회 초 1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와 결승타를 치더니 3차전에서는 3안타 경기를 치렀다. 데일리 MVP도 송성문 차지였다. 송성문은 "첫 경험이던 지난해 플레이오프는 아쉬움이 컸다. 올해 다시 기회가 와 경험보다는 결과를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이 강조하는 게 ‘원팀‘이다. 모두 하나 돼 이룬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면서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한국시리즈 진출 쾌거도 이뤘다.

장 감독은 "난 신도, 점쟁이도 아니다. 그저 선수들이 잘해줬을 뿐"이라며 "시즌을 앞두고 설정한 목표를 이룰 기회가 왔다. 분위기를 이어 한국시리즈도 좋은 경기 치를 수 있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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