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스프링캠프 소집일이 발표 됐다. 새 유니폼을 입는 류현진과 빅리그에 입성하는 김광현의 첫 훈련 날짜가 정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훈련 일정을 발표했다. 류현진이 이적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내달 14일 플로리다주 더네딘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그간 애리조나주에서 캠프를 치른 류현진도 처음 플로리다로 이동해 시즌을 준비한다. 14일 투·포수가 먼저 훈련을 시작, 18일 야수들가지 모두 모두 전체 훈련이 시작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는 김광현의 첫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내달 13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시작된다. 역시 투수와 포수들이 먼저 소집되고, 18일 야수들가지 모인다.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도 2월 13일 투수와 포수가 먼저 소집된 후 야수들이 18일 캠프지로 집결한다.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치르는 추신수는 류현진, 오승환이 떠나면서 홀로 애리조나 캠프에 남게 됐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14일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서 훈련을 시작, 야수인 최지만은 19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시범경기는 추신수가 가장 먼저 시작한다. 텍사스가 2월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벌이고, 토론토가 23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로 첫 시범경기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는 뉴욕 메츠, 템파베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23일 시범경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