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20·뉴올리언스)의 데뷔전이 확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을 비롯한 현지언론은 뉴올리언스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의 멘트를 통해 윌리엄슨이 23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NBA 첫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윌리엄슨은 시범경기 이후 처음으로 NBA 코트를 밟게 됐다.

드래프트 당시 윌리엄슨은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을 지닌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시범경기에서도 그는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농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NBA 사무국과 미국 중계방송사들 또한 윌리엄슨에 주목했다. 뉴올리언스 경기를 주말 혹은 크리스마스에 편성했고 전국중계 일정도 잡았다. 하지만 윌리엄슨은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했고 복귀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핀 단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부상 복귀 과정은 굉장히 잘 이뤄졌다. 우리 구단 또한 윌리엄슨에 대해 많이 배웠다. 윌리엄슨이 원하는 복귀시점에 맞춰 재활을 진행했고 윌리엄슨과 구단 모두 옳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한편 윌리엄슨은 네 번의 시범경기에서 평균 23.3점을 올렸고 야투율 71.4%를 기록했다. 윌리엄슨의 마지막 시범경기 또한 샌안토니오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