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 만나는 페더러, '황제'의 마인드 컨트롤
- 출처:데일리안|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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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은 탈락했지만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이 맞붙는다.조코비치와 페더러는 30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2020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에서 격돌한다.
전날 8강에서 나달이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과 접전 끝에 떨어져 아쉬움을 삼킨 테니스 팬들에게 호주오픈이 선사할 보장된 명경기다. 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더하면 무려 37회(페더러 20/조코비치17)다.
믿을 만한 빅매치지만 테니스 전문가들의 예상은 한쪽으로 기운다. 지난 시즌에도 호주오픈서 나달을 완파하고 호주오픈 최다우승 기록(7회)을 써가고 있는 조코비치가 불혹의 나이를 눈앞에 둔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제압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코비치가 호주오픈서 4강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역대전적에서도 조코비치는 페더러에 앞선다(26승23패). 지난해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4시간 58분(대회 역대 최장시간) 대접전 끝에 3-2(7-6<7-5> 1-6 7-6<7-4> 4-6 13-12<7-3>)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235만 파운드(34억7000만원)를 챙겼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매치 포인트까지 몰리는 위기를 벗어나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치른 니토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서는 오히려 페더러가 조코비치를 2-0(6-4 6-3) 완파했다. 호주오픈에서도 페더러는 조코비치 못지않게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6회 우승.
빈틈없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최고의 수비, 예리한 백핸드를 앞세워 4강에 안착한 조코비치가 체력까지 비축한 것에 비해 페더러는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어렵게 4강에 올라왔다.

8강에서는 테니스 샌드그런(100위·미국)을 상대로 3시간 31분의 접전 끝에 3-2(6-3, 2-6, 2-6, 7-6<10-8>, 6-3)로 역전승, 가까스로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풀세트 접전이다. 힘에서 밀리며 고전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7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를 극복했다.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페더러는 이날 경기 후 “내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포기하지 않아 이겼다”며 조코비치를 이길 수 있겠냐는 질문에 “끝났을 때 끝났다고 인정한다. 끝나기 전까지는 이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뛴다. 이번 경기에도 그럴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위기에서도 극적인 탈출구를 마련하는 페더러의 마인드 컨트롤은 귀감이 될 만하다. 그것이 페더러를 테니스 황제의 자리에 올려놓은 큰 요인이 됐음은 부인할 수 없다. 어려운 싸움이 될 조코비치전에 대한 기대를 끝까지 버릴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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