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이정영 "정상 가는 길, 정찬성·최두호와 싸울 수 있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20-04-28
인쇄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정찬성, 최두호, 최승우와 만난다면 그들과 싸울 수 있는가?"

지난 15일 격투기 뉴스 유튜브 채널 ‘유일남 이교덕‘과 라이브 인터뷰에서 한 팬이 채팅창으로 질문했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4, 대구 쎈짐)은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위로 올라가는 중 싸워야 한다면 상대가 누가 되든 상관없다. 격투기 선수가 친분이 있다고 못 싸우는 건 아니니까. 파이터들은 경쟁하기 위해 이 길에 들어섰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내 앞길을 막는다면 누가 상대가 되든 이길 수 있다."

이정영은 늘 자신만만하다. 언젠가 세계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는 신념이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격투기 선수가 되고 싶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주짓수를 시작했다. 그 후로 한 번도 파이터의 꿈이 바뀐 적 없다. 흔들린 적이 없다. 로드FC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믿었고 결국 챔피언이 됐다. 타이틀 1차 방어도 했다. 이제 내가 원하는 스타일과 플레이가 만들어지고 있다. 자신감이 더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영은 로드FC 아마추어 무대를 거쳐 2014년 2월 로드FC 14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2018년 11월 로드FC 50에서 최무겸을 판정으로 이기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9월 로드FC 55에서 도전자 박해진을 경기 시작 10초 만에 펀치로 눕히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성기에 들어왔다고 했다.

"현실적으로는 정찬성, 최두호, 최승우 등 UFC 선수들을 더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이정영은 2년 후에는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2년 안에 국내 페더급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지금도 (UFC 파이터들을 제외하곤) 국내에서 날 위협할 만한 상대는 없다. 무조건 KO로 이길 자신 있다. 그래서 다음 타이틀 방어전 상대는 해외 강자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보면 거만하다고 할 수 있는 발언이다. 이정영은 자신의 당찬 발언을 국내 팬들이 싫어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역설했다.

"많은 사람들이 날 건방지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은 치열한 세계다. 1초 남기고 KO시킬 수도 KO될 수도 있는 곳이다. 마음에서 져 버리면 끝나는 곳이다. 어떻게든 굴하지 않는 마음을 갖고 내 꿈을 이뤄 가기 위해 나아갈 것이다."

이정영은 로드FC 타이틀을 지키고, 훗날 전 세계 강자가 모이는 옥타곤으로 진출하길 바랐다. "일본 라이진 진출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로드FC가 내게 최고의 단체긴 하지만, 나중에 UFC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시아인이 어떻게 저럴 수 있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상대 도발도 거칠게 하고 맞대응도 잘 하겠다. 한국 정서에선 호응을 받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격투기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속 이렇게 할 것이다. 좋은 경기를 펼치다 보면 한국 팬들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맹수들이 모인 정글에서 승승장구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정영도 잘 알고 있다. 지금의 자신감이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러나 "난 아직 세계적인 선수가 아니다. 나보다 강한 선수도 많다. 그런데 하루하루 내가 강해지고 있다는 걸 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높은 장애물에) 부딪힌다 해도 후회는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영의 링네임은 ‘한국 호랑이(The Korean Tiger)‘다. 마지막 한마디도 포효 같았다.

"앞으로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치열하게 살아가겠다. 팬들이 보기 싫은 면도 있겠지만 그래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선수는 경기로 증명하는 거니까 경기로 증명하겠다."
  • 축구
  • 야구
  • 농구
[천황배 전일본 축구선수권대회] 나고야 그램퍼스 VS 산프레체 히로시마
[천황배 전일본 축구선수권대회] 나고야 그램퍼스 VS 산프레체 히로시마
[나고야 그램퍼스의 유리 사건]1. 나고야 그램퍼스는 최근에 2연패를 당해서 이번에 홈에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2. 모리 소이치로는 지난 경기에서 뛰어난 발휘를 보여 줬습니다.3...
[EFL컵 프리뷰] 에버턴 FC VS 맨스필드 타운 FC
[EFL컵 프리뷰] 에버턴 FC VS 맨스필드 타운 FC
[에버턴 FC의 유리한 사건]1.에버턴 FC는 지난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 홈에서 2:0 승리를 챙겼습니다.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 ...
[EFL컵 프리뷰] 그림즈비 타운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FL컵 프리뷰] 그림즈비 타운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림즈비 타운 FC의 유리한 사건]1. Jaze Kabia가 지난 경기가 골을 넣어서 컨디션이 좋습니다.2. 그림즈비 타운 FC는 지난 경기가 애크링턴 스탠리 FC와 1대1로 비...
치어리더 이다혜, 과즙미 가득한 모노키니 ‘완벽 S라인’
치어리더 이다혜, 과즙미 가득한 모노키니 ‘완벽 S라인’
치어리더 이다혜가 모노키니 패션으로 섹시함을 뽐냈다.이다혜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다혜는 해변에서 오렌지...
비키니 입고 여유 즐기는 솔로지옥 출연자 성민지
비키니 입고 여유 즐기는 솔로지옥 출연자 성민지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에 출연자 성민지가 청순한 비키니 패션을 선보였다.성민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이 가기 전, 발리 같은 곳에서(국내 숙소인데 정...
치어리더 안지현, 바다보다 청량한 수영복 자태…화보 같은 비주얼
치어리더 안지현, 바다보다 청량한 수영복 자태…화보 같은 비주얼
치어리더 안지현이 청량하면서도 매혹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안지현은 24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내용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지현은 푸른 바다를...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