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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나성범 김하성 등 ML 진출, 코로나19 악재 걱정?
출처:스포츠서울|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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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딛고 꿋꿋하게 공을 뿌리며 빅리그 무대에 연착륙 중이다. 이미 메이저리그(ML) 도전 의사를 밝힌 KIA 양현종(32)과 NC 나성범(31), 키움 김하성(25) 등도 내년 미국 무대 입성을 노리지만, 코로나19라는 큰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양현종은 동기 김광현의 ML 진출을 보며 다시 한번 자신의 꿈을 되새겼다. 2014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 진출을 한차례 타진했지만 기대 이상의 몸값을 부르는 팀이 나오지 않았다. 잠시 ML를 잊고 KIA 에이스 역할에 충실했다. 하지만 김광현을 보며 ML 재도전 꿈을 굳혔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내년 ML 무대 진출을 다시 노린다. 올시즌 26일 현재 19경기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이지만,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50승 가까이 올렸고, 통산 탈삼진 1600개를 넘어섰다. 통산 평균자책점도 3점대에 불과한 검증된 왼손 투수라는 게 최대 강점이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시즌 제대로 뛰지 못한 나성범은 올시즌 건재를 과시하며 미국 땅을 밟으려 하고 있다. 큰 부상없이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나성범은 타율 0.323, 25홈런, 장타율 0.628, 출루율 0.396, OPS(출루율+장타율) 1.02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과 26일 한화전 2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2014년부터 매 시즌 3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고, 정상적으로 뛴 시즌은 모두 2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도 이미 20홈런을 넘어섰다. 2017년(17개)과 2018년(15개) 두 자릿수 도루도 기록했다. 다만 ML 무대에 외야수와 1루수를 오갈 수 있는 거포가 많다는 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내야수 중에는 김하성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신청 계획을 밝혔다. 올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ML 입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미 에이전트 계약도 맺는 등 구단의 허락 하에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타율 0.307, 19홈런, 33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위용을 과시했다. 아직 젊고 2015년부터 매 시즌 100경기 이상을 출전할 정도로 내구성도 검증받았다. 하지만 올시즌 20홈런을 채우긴 했지만, 타율 0.282로 주춤하고 있어 남은 시즌 활약이 중요하다. 타율 3할을 채우고, 도루(14개) 20개를 채워 ‘20(홈런)-20(도루)’을 달성하는 게 관건이다.

올시즌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완주하더라도 현실의 벽이 남아있다. 코로나19로 인해 ML도 올해 축소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철저히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있는 ML 구단이 내년 시즌 지갑을 열 가능성이 높진 않다는 게 문제다. ML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광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년에 ML에 도전했으면 더 상황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각 팀들은 긴축재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내년 FA 등 영입에 소극적일 수 있다. 한국에서 뛰던 선수들까지 영입하려고 투자하는 팀이 얼마나 나올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가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에 큰 변수임은 분명하다. 그래도 ML에서 납득할만한, 혹할 수 있는 성적을 낸 뒤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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