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S핫피플] 돌아온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말하는 구종 추가와 숙제
출처:스포츠조선|2020-08-30
인쇄


롯데 자이언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더 성숙한 투구로 돌아왔다.

지난 2년간 부상으로 고전했던 박세웅은 최근 안정을 찾았다. 올해 5월만 해도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50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허문회 롯데 감독은 꾸준히 박세웅을 선발 등판시켰다. "그만한 투수가 없다"고 밝혔다. 신뢰 속에서 박세웅은 조금씩 정상 궤도에 올랐다. 6월 평균자책점 5.46, 7월 3.15를 기록하더니 8월 5경기에선 2승무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호투했다.

그 사이 박세웅의 평균자책점은 4.34로 낮아졌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들이 득세한 가운데, 국내 투수 중에선 임찬규(LG 트윈스·3.88), 문승원(SK 와이번스·3.95)에 이어 평균자책점 3위다.

변화를 택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박세웅은 최근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성장했다. 박세웅은 "구종을 하나씩 추가했다. 투심을 던지면서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베테랑 이대호의 조언도 있었다. 박세웅은 "내 직구는 회전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움직임으로 승부하자는 생각을 했다. 이대호 선배께서 ‘타자들은 공의 회전이 조금 이상해도 멈칫할 수 있다. 그러니 한 번 시도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해주셨다. 캐치볼을 할 때 연습을 했고, 큰 불편함이 없어서 던지게 됐다. 그러면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프로 데뷔 초반 즐겨 사용했던 체인지업도 다시 꺼내 들었다. 포크볼을 익히기 전 박세웅이 슬라이더와 함께 주로 구사했던 구종이다. 박세웅은 "두산 베어스전에서 왼손 타자가 많이 나왔다. 포크볼도 생각만큼 잘 안 들어갈 때여서 차라리 체인지업을 던져보자는 생각을 했다. 손에 이미 익은 구종이었다. 불펜에서 던져봤는데, (김)준태형이 당장 써도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예전과 똑같은 느낌으로 던졌는데, 오히려 빠지는 공이 줄어들었다. 더 좋아진 부분이 있다"고 했다.

구종이 다양해지니 결정구로 사용하는 포크볼도 위력을 더하고 있다. 어느덧 프로 7년차. 스스로 깨달은 게 많았다. 박세웅은 "시즌 초를 지나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예전의 나는 직구와 포크볼로 상대했었다. 변화를 주고 발전하려고 생각해야 했는데 투피치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게 아쉬웠다. 구종 추가의 계기가 됐다. 여러 가지 구종을 던지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안 좋은 구종 대신 다른 구종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했다.

박세웅은 지난 26일 부산 SK 와이번스전에서 7이닝(1실짐)을 투구했다. 올 시즌 최다 이닝이다. 더 많은 이닝을 투구하는 것이 남은 시즌 채워가야 할 숙제다. 박세웅은 "이닝 소화를 더 해야 한다. 계속 6회를 못 채우고 내려가는 경기가 많았다. 7~8이닝, 한 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투수가 되려면 보완할 점이 많다"고 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라리가 프리뷰] 비야레알 VS RCD 마요르카
[라리가 프리뷰] 비야레알 VS RCD 마요르카
[비야레알의 유리 사건]1. 비야레알은 현재 라 리가 3위로 12라운드에서 8승2무2패, 26점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홈 경기 6...
[EPL 프리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EPL 프리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의 유리한 사건]1.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는 현재 11라운드까지 2점에 그쳐 최하위에 ...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바이에른 뮌헨 VS SC 프라이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바이에른 뮌헨 VS SC 프라이부르크
[FC 바이에른 뮌헨의 유리한 사건]1. FC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보도에 따르면,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알폰소 데이비스가 팀 훈련에 복귀하여 가까운 시일 내에 컴백할 예정입니다....
한지민, 드레스 입으려고 더 '뼈말라' 됐네..♥최정훈의 뮤즈
한지민, 드레스 입으려고 더 '뼈말라' 됐네..♥최정훈의 뮤즈
배우 한지민이 극강의 여신 미모를 자랑했다.한지민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해도 청룡영화상에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
“수영장에 앉아 멍하니”…수현, 늦가을 햇살 아래→청량한 휴식
“수영장에 앉아 멍하니”…수현, 늦가을 햇살 아래→청량한 휴식
늦가을의 공기가 아직 따사로운 오후, 빌리 수현이 잔잔한 휴식의 장면을 전했다. 빌리 수현은 햇빛이 스며드는 수영장 데크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조용한 설렘...
여자친구 유주, 비키니 위 셔츠만 툭…아찔한 근황에 시선 쏠려
여자친구 유주, 비키니 위 셔츠만 툭…아찔한 근황에 시선 쏠려
가수 유주가 여유로운 일상 속 순간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했다.유주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수영장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주는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고층...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