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주장 백지은 "특별한 출정식이다"
출처:루키|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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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부천 하나원큐가 3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 글로벌 캠퍼스에서 ‘랜선 출정식‘을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랜선 쌍방향 플랫폼 ZOOM(줌)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했다.

주장 백지은은 "매년 농구장에서 팬과 함께 출정식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하지만 랜선을 통해 체육관을 찾아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특별하고 좋았다"고 랜선 출정식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출정식 내내 선수단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함 없이 실시간 댓글을 보며 팬과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백지은은 "코로나 초기에는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것이 어색했다. 시간이 흐르고 사회 전반적으로 랜선을 활용한 일들이 많아져 저 또한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됐다. 재밌게 즐겼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여자프로농구 2020-2021시즌은 오는 10일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청주 KB스타즈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하나원큐는 오는 12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정규리그 첫 경기를 시작한다.

백지은은 "보통 시즌 한 달 전에 외국인선수가 합류하면 시즌을 체감했다. 하지만 올 시즌 외국인선수가 없다 보니 ‘벌써 10월이네‘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좋은 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 개인적으로 제가 코트 위에 있을 때 리바운드가 약해진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 부분을 신경 써서 리바운드 수치를 높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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