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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키움 손혁 감독, 의문점 가득한 시즌 중 사퇴
출처:스포츠서울|20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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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47) 전 키움 감독이 이례적으로 정규시즌 12경기를 남겨놓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키움은 8일 “손혁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손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키움은 7일까지 73승 1무 58패(승률 0.557)로 정규시즌 3위를 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매우 유력한 상황이고, 더 힘을 내면 2위까지도 노릴 수 있다. 특히 정규시즌 막바지, 부임 첫해 상위권을 기록하던 팀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는 소식에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손혁 전 감독보다 높은 승률을 유지한 상황에서 팀을 떠난 감독은 두 명뿐이다.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를 이끌던 고(故) 김진영 전 감독은 22승 14패(승률 0.611)로 선전했지만, 심판 폭행으로 구속된 후 6월 3일에 중도 퇴임했다. 김진영 전 감독은 사실상 외압으로 시즌 중 지휘봉을 빼앗겼고, 1984년 다시 삼미 지휘봉을 잡았다.

2011년 8월 18일, 김성근 당시 SK 와이번스 감독은 구단 수뇌부와의 대립 속에 중도퇴진했다. 8월 17일까지 SK는 승률 0.559(52승 41패)로 3위를 달렸다. 손혁 전 감독도 0.557의 표면상으로는 높은 승률을 찍고도, 정규시즌을 마치지 않고 물러났다.

손혁 전 감독을 떠나보낸 키움은 대학까지만 선수 생활을 하고, 직접 선수를 가르친 이력도 없는 김창현 퀼리티 컨트롤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대전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했다. 올해부터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일하며 1군 코칭스태프와 함께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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