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피모 로페스, 세계 최연소 라이트급 4대 타이틀 석권
출처:뉴시스통신사|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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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바실 로마첸코에 3-0 전원일치 판정승


테오피모 로페스 주니어(23)가 17일(현지시간) 복싱 역사상 최연소 4체급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세계 복싱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브루클린 출신의 로페스 주니어는 이날 밤 라스베이거스에서 3-0 만장일치의 올림픽 2관왕이자 우크라이나 출신의 3체급 챔피언인 바실 로마첸코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는 세계권투평의회(WBC)와 세계권투협회(WBA), 세계권투기구(WBO), 국제권투연맹(IBF) 등 세계 4대 권투기구의 라이트급 세계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로페스는 ESPN의 스티브 킴에게 "싸움의 전반부에서 로마첸코는 나보다 더 많이 맞은 것 같다. 내가 그보다 훨씬 나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12라운드로 열렸다.

마이크 타이슨은 로페스에 대해 "이기는 남자"라고 트위터에 칭찬했다.

로페스는 "나는 투사다"라며 "하나를 주면 하나를 가져온다. 진정한 챔피언은 그렇게 한다. 나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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