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으로 돌아온 김진아 치어리더 “설렜고, 편했고, 너무 기분 좋았다”
- 출처:점프볼|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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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김진아 치어리더의 미소가 잠실실내체육관을 다시 환하게 비춘다.
서울 삼성 치어리더팀 썬더걸스의 김진아 치어리더가 두 시즌 만에 농구 코트로 컴백했다. 이제는 농구팬들에게 ‘찌나뇽’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익숙한 그는 이미 치어리더계 스타덤에 올랐던 바 있다. 지난 2019-2020시즌에는 연예기획사와 손을 잡으며 더욱 폭 넓은 활동을 준비하느라 잠시 농구 코트를 떠났지만, 그만큼 그리웠기에 활기차게 돌아온 김진아 치어리더다.
23일 발행된 본지 매거진 11월호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진아 치어리더는 “지난 시즌에는 새로운 일을 준비하느라 치어리더 일을 병행하면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스케줄이 적은 배구 팀 한 곳만 참여하고 농구는 쉬어갔던 거다. 정말 삼성을 너무 응원하고 싶었다. 3년 정도의 시간 동안 너무 열정적으로 응원했던 팀이다”라며 컴백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면서 “S-더비 중계를 보다보면 ‘이럴 때 내가 저기에 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지난 시즌에 삼성을 응원하고 있는 치어리더 친구들이 부러웠다(웃음). 그래도 이렇게 돌아오니 너무 편했고, 낯설지 않았다. 마치 내 집에 돌아온 기분이다”라며 삼성을 향해 애정을 듬뿍 표했다.
김진아 치어리더가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시점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개최되고 있었다. 마침, 인터뷰를 진행하기 이틀 전 KBL은 10월 17일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소식을 알렸다. 그렇게 김진아 치어리더는 삼성 팬들이 올 시즌 처음으로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았던 18일 부산 KT 전에서 마침내 반가운 재회를 했다.
삼성 팬들과의 시즌 첫 만남을 돌아본 김진아 치어리더는 “우선 농구장에 오랜만에 가니 너무 설렜다. 긴장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편하고 익숙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경기 결과는 아쉽게 패배였지만, 40분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플레이에 눈을 뗄 수 없었다. 팬분들도 육성 응원 대신 다 같이 더 큰 박수를 쳐주시는 게 느껴져서 재밌었다”라며 환히 웃어 보였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았기에 농구장 내에서 팬들과의 접촉이나 코트 위 이벤트는 진행이 쉽지 않다. 김진아 치어리더도 “응원단이 팬분들과 접촉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직 개문 인사는 나가지 못한다. 선물을 나눠드리는 이벤트도 중단된 상태라 직접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농구장에 와주신 팬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그리웠고, 마음 편한 농구장으로 돌아온 김진아 치어리더. 그간 쌓여있던 그의 더 많은 이야기는 23일 발행된 점프볼 11월호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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