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창진 사로 잡은 ‘몽골 슈터’ 이근휘 “태극마크를 향해!”
- 출처:KBS|2020-12-05
- 인쇄
이근휘는 마산고를 거쳐 한양대 3학년에 재학 중인 키 188cm 포워드다. 졸업 전 조기 프로행을 택했고, 당당히 1라운드에서 깐깐한 전창진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근휘는 "너무 떨렸고, 너무 행복했다. 단상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웃었다.
이근휘는 대학 시절 전창진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전 감독이 사령탑 취임 전인 지난해 초, KCC 기술고문 자격으로 대학리그 경기를 관전한 날이었다.
당시 한양대는 아쉽게 한 점 차로 졌지만 이근휘의 존재를 알렸다. 전 감독은 KBS와 전화 통화에서 "당시 한양대-경희대 경기였다. 이근휘 슛이 대학 수준 이상이었다"고 기억했다.
올해 선발된 신인 선수들은 이번 시즌 17번째 경기부터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다. KCC는 당장 오늘(5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부터 신인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슛 하나로 전창진 감독을 사로잡은 이근휘지만 당분간 2부리그인 D리그에서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KCC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주전의 장벽이 높다. 당장 실전에 투입하기에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전 감독은 "몸 상태는 괜찮은데 우리팀 패턴에 적응해야 한다. 1군 연습에 투입해 봤는데 신인들이 아직까지는 그냥 서 있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근휘는 공격이 움직이는 길을 알아야 한다.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때 귀화 시험을 통과했고, 몇 년을 기다린 끝에 주민등록증을 손에 쥐었다. 가족 중 1대 귀화자는 군대도 면제다. 그래서 올해로 벌써 ‘민방위 2년 차‘다.
이근휘가 농구를 시작한 것은 학교에 다니고 싶어서다. 처음 한국에 와 초등학교에 입학하려고 알아봤더니 외국인은 받을 수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단, 특기생은 예외라고 해 농구부가 있는 창원 사화초등학교에 다니게 됐다.
이근휘는 지난 2일 DB와의 D리그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13분 여를 뛰면서 불과 2득점으로 부진했다. 몽골 이름인 ‘벌드수흐‘는 ‘강한 도끼‘라는 뜻. 정작 이름에 걸맞지 않게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이근휘는 "원래 적극적이지 못하고 내성적이다. 형들이 벤치에서 편하게 하라고 하는데도 눈치가 보여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멀리 내다보고 한 걸음씩 천천히 가겠다는 각오다. 당장 1군에 뛰고 싶다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제대로 뛰겠다는 생각이다. 입단 직후 "열심히 해라. 성실한 선수가 돼라"는 전창진 감독의 조언을 되새긴다.
롤 모델은 LG 조성민과 팀 선배 이정현이다. 국가대표 슈터였던 조성민, 한국 농구의 대표 스타인 이정현을 닮고 싶다는 각오다. 이근휘는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 선수다. 형들처럼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고 다짐했다.
‘진짜 한국인‘ 이근휘의 ‘코리안 드림‘은 이제 시작이다.
- 최신 이슈
- 덴버에서 부활한 러셀 웨스트브룩, 다음 행선지는 새크라멘토?|2025-07-29
- 르브론, 요키치와 덴버서 함께하기 위해 페이컷?…“2025년 여름은 2026년 가을을 위한 큰 계획을 세우기에 완벽한 시기”|2025-07-29
- '컴백설?' 드완 에르난데스 KBL 복귀 임박... 지방 A구단과 강력 링크|2025-07-28
- 사기죄로 ‘철컹철컹’ NBA 13시즌 베테랑의 몰락|2025-07-28
- 유도훈 정관장 감독, “(전)성현이가 ‘보여드리겠다’라고 하더라”|2025-07-27
- 축구
- 야구
- 기타
- 2007년생 신성 야말, 한국에 떴다… 바르셀로나 15년 만에 방한
-
- 아시아 투어에 나선 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방한했다. 오는 31일 K리그 FC서울(서울월드컵경기장), 8월3일 대구FC(대구스타디움)와 차례로 친선전을 벌인다.바르셀로나 선수단은...
- 동료 장례식 불참→여론 최악→그대로 리버풀과 이별...디아스, 뮌헨 도착! 곧 오피셜
-
- 루이스 디아스가 뮌헨에 도착했다.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디아스가 뮌헨 공항에 도착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오늘 예정되어 있고 이후 계약...
- 2472일만에 복귀골… “말컹이 돌아왔다”
-
-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과 강원이 맞붙은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 전반 29분 골문을 향해 돌진한 울산 공격수 말컹(31·브라질)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
- 실력·태도 갖춘 해외파 에이스 듀오, 한국 농구를 깨웠다 / YTN
- [한눈에 이슈] "이현중은 농구에 진심입니다"…일본 당황시킨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 KBS 2025.07.14.
- 이현중 합류 효과? 남자 농구 대표팀 한일전 승리 [9시 뉴스] / KBS 2025.07.11.
- '슬램덩크 실사판' NBA가 주목한 용산고 주장 [MBN 뉴스7]
- ‘서머 리그보다 태극마크’ 이현중, “목표는 이기는 농구!” [9시 뉴스] / KBS 2025.07.04.
- ‘코트 위 앙숙’ 이정현·이관희, FA로 서로 팀 바꿔 [9시 뉴스] / KBS 2025.06.02.
1/6
- 설하윤, 가슴골 '휑'…적나라한 수영복 자태
- 가수 설하윤이 눈부신 여름 비주얼을 자랑했다.설하윤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LOVE BUSAN"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하윤...
- 수영복 입은 하지원, 타고난 S라인 '비현실적이야'
- 치어리더 하지원이 환상적인 수영복 자태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하지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수영복 차림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강렬한 붉...
- 제시, 눈을 어디에 둬야 하나…단추 벌어진 '파격' 패션
- 가수 제시가 비키니 자태를 선보였다.28일 제시는 개인 계정에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제시는 휴양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 블루...
- 스포츠
- 연예
곡선미 넘치는 몸매의 섹시 사진 공개
[XIUREN] NO.10336 唐翩翩
[XIUREN] NO.10346 奶油猫呀
[XiuRen] Vol.10055 모델 Xiao Dou Dou
[MyGirl] Vol.584 모델 Vetiver Jia Bao Bei Er
[XiuRen] VOL.9772 모델 Xiao Ju Zi Orange
섹시간호사 치명적 유혹
Xiuren Model-vol-10528-云璎珞
xiuren-vol-10098-希雅
K리그1 선두 전북, 강원 2-0 완파하고 19경기 무패 행진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