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을 10년간 후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후원사 부문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썰매 불모지였던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을 후원하여 아시아 최초 올림픽 금메달 및 은메달 획득 쾌거에 일조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 불모지에서 세계 최고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등 두 번의 올림픽대회와 각종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참가 지원을 비롯해 종목의 핵심인 썰매와 썰매 날 장비 후원, 국가대표팀 차량 지원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이끌었다.

또한, 올림픽 이후 최초 국제대회인 2020년 IBSF 대륙간컵대회, 2011년 국제연맹 총회 개최 및 각종 국제회의 참가를 지원하며 국제교류에도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자녀봉사단과 선수단이 함께하며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해 왔다. 동방사회복지회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1박 2일 ’사랑의 가족캠프‘를 비롯해 어린이봉사단의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방문, 선수단 선전 기원을 위한 임직원-어린이봉사단의 손편지 응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연맹, 선수단과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쌓았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회원종목단체 회장사 및 후원사를 격려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신설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해 회장사 부문엔 △현대자동차(대한양궁협회) △SK(대한핸드볼협회) △한화갤러리아(대한사격연맹)가, 후원사 부문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대한골프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양궁협회) △엘지유플러스(대한당구연맹) △하나금융그룹(대한루지경기연맹) △동승통상(대한배드민턴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KB금융그룹(대한빙상경기연맹) △신한금융그룹(대한스키협회)이 선정됐다.